이상돈
 
 
 
 
 
  "어버이연합의 뿌리는 MB 정권" (YTN)
2016-05-15 23:27 188 이상돈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호위대? 뿌리는 더 위로, MB정권"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6년 5월 10일(화요일)
□ 출연자 :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


-안철수 대선 후보 양보? 진솔하게 이야기한 것
-상임위 분할론 대대적 찬성
-환경,노동 분리해 유관위원회로? 환경, 노동문제 위축 가능성, 안돼
-국회의장-법사위원장, 한 당이 맡는 것 순리에 어긋나
-인기 상임위원장, 최소한 하나는 국민의당이 맡아야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호위대? 뿌리는 더 위로, MB정권
-나도 어버이연합 시위 타깃, 자발적,우연 아냐. 의혹 뿌리깊어




◇ 신율 앵커(이하 신율): 국민의당이 어제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원내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는데요. 오늘 이 시간,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선임된 분이죠. 이상돈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이하 이상돈):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최고위원에 선임이 되셨는데, 전하고 뭐가 좀 달라진 것 같으세요?

◆ 이상돈: 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할 때는 최고위원회에 참석했었죠. 다만 그 때는 의결권은 없었고 논의구조에 참석했다는 것이고요. 다만 국민의당은 모든 것을 합의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의결권이 그렇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선대위원장이 해단되어서 저는 좀 쉬었죠. 아무튼 저는 아무래도 영남이랄까, 남부 수도권, 이런 곳에서 제가 선거운동도 많이 했고,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곳에 계시는 분들이 저를 통해서 자신들이 좀 대표된다는 생각도 좀 하실 겁니다.

◇ 신율: 그렇군요. 지금 20대 국회 원 구성이 이제 되어야 할 텐데요. 이상돈 최고위원께서는 어떤 상임위에 들어가고 싶으세요?

◆ 이상돈: 저는 1지망으로 환노위, 환경노동위원회를 지망했습니다.

◇ 신율: 왜요? 거기가 별로 인기 상임위는 아닌 것 같던데요?

◆ 이상돈: 가장 인기가 없는 곳이죠. 거기서 환경문제, 환경법, 환경정책은 제가 전공한 분야죠. 제가 교수 시절에 학술 논문도 그 분야에 많이 썼고요. 제가 또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을 많이 반대한건 제가 그런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환노위 지원을 하니까 김관영 원내부대표가 저한테 고마워하더라고요. 왜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데 여기에 1지망으로 지원해서, 그런데 환경노동위도 중요한 곳입니다.

◇ 신율: 교수 생활도 오래 하셨는데 교육위도 지원하시죠.

◆ 이상돈: 교육위는 안철수 대표께서도 하시고요. 아무래도 저는 남들이 안 하고 중요한 분야니까, 이렇게 해야 되겠죠.

◇ 신율: 그렇군요. 안철수 대표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인터넷 방송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참 여러 가지로 억울한 점을 하소연 하셨는데요. ‘내가 짠돌이냐? 아니다. 나는 천억 원을 기부한 사람이다.’ ‘대통령병 환자다? 아니다, 나는 대선후보 자리를 양보한 사람이다.’ 이렇게 억울한 점을 다 토로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상돈: 그냥 뭐 진솔하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그냥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걸 가지고 또 이러니저러니 말하는 것도 지나친 것 같습니다.

◇ 신율: 아니, 대한민국에서 억울한 사람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안철수 대표께서도 아주 억울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저는 사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안철수 대표는 억울함을 이야기할 수라도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90%가 억울하게 사는데 그 분들은 어디 대놓고 이야기할 곳도 없거든요.

◆ 이상돈: 그런 면도 있죠.

◇ 신율: 상임위 분할론은 어떻게 보십니까? 예를 들면 교육위와 문화위를 따로 분리하자, 이런 거요?

◆ 이상돈: 네, 굉장히 관장하는 분야가 많은 위원회가 있죠. 그래서 전체 위원회 숫자를 한 두 개라도 늘리면 가능한데, 현행대로 묶으면 그게 가능하겠는가? 이런 문제가 있죠. 일각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도 분할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분할해서 각각 독자적인 위원회를 하는 것은 저는 대대적으로 찬성합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환경과 노동을 분리해서 유관 위원회에 붙인다고 하는 것은, 저는 그것은 오히려 환경 문제, 노동 문제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죠.

◇ 신율: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뭐냐면, 위원장 자리들 있지 않습니까? 이거 배분의 문제인데요. 지금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이 제일 주목이 되는데요. 제가 앞서도 잠깐 여쭤봤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은 다수당이 맡아야 하고, 법사위원장은 제1야당이 맡아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 이상돈: 그렇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이 둘 다 갖는 것인데요. 그게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새누리당에서도 그건 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법사위원장이 특별한 위원장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특별한 역할 때문에, 이른바 게이트키퍼 같은 역할 때문에 사실상 법사위원장이 지연시킴으로서 법안 통과를 무산시킬 수 있잖아요? 사실 그게 그렇게 적절한 관행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그걸 한 당이 다 맡는 것은 순리에 어긋나는 일이죠.

◇ 신율: 그러면 야당이 맡는 것은 어떻습니까? 예를 들면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장은 국민의당, 이렇게요.

◆ 이상돈: 우리 국민의당 입장에서야 나쁠 건 없지만, 그걸 새누리당이 받아들일까, 그건 또 별개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 신율: 지금 국민의당이 꼭 맡고 싶어 하는 상임위원장 자리가 있다면 어떤 것을 꼽으시겠어요?

◆ 이상돈: 거기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꼭 맡고 싶어 하는 위원장 자리가 있는지, 아무래도 많은 의원들이 가고 싶어 하는 위원회가 있죠. 3~4개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소한 하나 정도는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 신율: 네, 그리고 지금 또 한 가지는 뭐냐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하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어제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한 10분 정도 만났는데, 그런데 이 자리에서 우상호 대표가 광주 유니버시아드 기념 넥타이를 맸다고 하시던데, 이게 결국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 호남을 국민의당에게 뺐긴 것 아닙니까? 이걸 되찾아오려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이상돈: 뭐 그런 것까지 그렇게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건 해석이 지나칩니다. 그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웃음)

◇ 신율: 네, 그런데 노력을 하는 건 사실 아니에요?

◆ 이상돈: 노력을 하는 건, 당연히 노력해야죠. 그런데 넥타이 매는 것 가지고 호남 민심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요.

◇ 신율: 지금 국민의당에서는 호남 민심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이상돈: 지난번에 우리 당을 굉장히 많이 지지해주셨죠. 그런데 과연 우리 당이 호남 민심, 호남의 민심보다는 여망이죠. 여기에 부응하는 가에 대해서 그분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여망을 우리가 충분히 반영해야 되겠죠.

◇ 신율: 지금 야야공조에 관한 문제인데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에 관련해서, ‘국민의당이 공조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 진상규명에 공조해 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함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상돈: 그건 박지원 대표가 당연히 공조한다고 이미 발표를 했죠. 그리고 사실 이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박범계 의원이, 어버이연합이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호위대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 뿌리는 더 올라갑니다. 2008년 촛불시위 있었을 때 이른바 맞불 시위라는 게 있었어요. 그때부터 거슬러 올라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 내내 어버이연합이 정부를 옹호하는 시위에 앞장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을 비판하고 하는 시위도 거의 거기서 주도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 시위에 타깃이 된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저입니다. 제가 4대강 사업을 반대했으니까요. 그래서 저희 학교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르신들이 플래카드 들고 시위하고, 심지어 제 아파트 앞에서도 시위를 했어요. 동네 사람들이 저게 무슨 일인가 하고 놀랐죠. 그런데 이런 시위가 자발적이었냐?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의혹이 굉장히 뿌리가 깊다고 봅니다.

◇ 신율: 그러면 이 최고위원님께서는 그 당시에도 이 배후에 뭐가 있다고 생각하셨어요?

◆ 이상돈: 그렇죠. 그것은 결코 우연히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 시위에는 돈이 듭니다. 그게 거저가 아닙니다. 굉장히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시민단체 사람들, 교수들과 낙동강이나 이런 4대강 현장에 가면, 어디서 알고서 그런 나이든 분들이 모여서 위협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그랬어요. 그걸 우연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신율: 제,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돈: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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