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안철수 사과, 이미 실기" (YTN)
2017-08-08 09:40 120 이상돈

YTN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2017년 7월 3일
 
 
이상돈 "안철수 실기, 이제는 사과해도 진정성없다" 


- 조대엽 후보자, 별의별 변명... 의원들이 혀를 내둘러
- 靑 부적격 3종 세트 임명 강행하면 국회 존재 부정하는 것
- 교수 출신 장관 후보자들, 정상적이진 않아 썩 좋은 것 아냐
- 이유미 단독 범행 결론 믿는다 하더라도 관계자들 먼저 사과하는 모습 좀 더 보였어야
- 安 실기했다, 이제는 사과해도 진정성있게 들리겠는가
- 安 정치 지도자로서 자질, 이미 유권자들 지난 대선에서 평가했어
- 국민의당 자성하고 우리의 길 헤쳐나가야
- 불요불급한 추경예산 삭감하고 우리 입장 반영
- 대통령 임명 강행? 국회 불신 무시하는 것... 국회 심각한 파국으로 갈 것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7월 3일 (월요일)
■ 대담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연결해서,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상당히 격노하셨고, 교수 사회 전체가 욕을 먹는다, 교수될 자격도 없다고 일갈하신 분입니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하 이상돈)> 네, 안녕하십니까.

◇ 곽수종> 국민의당에 관련한 이야기가 많은데 조금 이따가 여쭤보기로 하고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마치고 오시자마자 장차관들을 대거 인선하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국회 인사위원회에서 김상곤 교육부 부총리,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이 부분에 대해 문제가 많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돈> 이른바 한국당에서 신 3종 세트라고 하나요,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안 하고 있는데 두고 봐야죠.

◇ 곽수종> 조대엽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할 때 이상돈 의원께서 상당히 교수로서 본질, 이를 지적하시면서 사외이사 임명될 때 당신이 몰랐다고 얘기할 수 있는가, 학교 정관이 있고 이사회 규칙이 있는데 이 자체를 부정했다고 하는 건 교수될 자격도 없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조대엽 후보자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평가해주신다면요?

◆ 이상돈> 제가 정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흥분했는데, 너무 상식에 어긋난 얘기를 하고 있죠. 그날 환노위가 그것으로도 밤 1시까지 갔습니다. 별의별 변명을 했는데, 인감증명 네 통을 주고 맡겨놔 자기는 모른다, 인감증명을 무엇 때문에 받았냐고 하니까 전세금 받기 위해 소송을 하기 위해 했다. 소송하는데 인감증명이 필요 없거든요. 이런 식이었어요. 아주 의원들이 혀를 내둘렀어요. 밤 1시까지 그러한 희한한 청문회를 했는데요. 그러고도 청와대가 장관 임명을 하게 되면, 국회 존재를 부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곽수종> 지금 청와대가 임명하는 장관 후보자들, 장관분들을 보시면, 경제 수석도 그렇고요. 대부분 교수 출신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돈> 그런데 그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해당 분야 전문가라고 할 때 그 분야 또는 연관 분야에서 일했던 관료 집단이야말로 제일 전문가 집단이죠. 그런데 현 정권이나 진보 성향 지지 세력에서 관료를 불신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교수도 교수 나름대로 실물을 아는 교수도 있고, 어떤 교수는 그냥 정치 집단에 왔다 갔다 하지만 지식이나 경험 같은 것이 현실 정책에 부족한 사람들이 많죠. 오히려 후자가 많을 겁니다. 썩 좋은 건 아닙니다.

◇ 곽수종> 이유미 단독범행 건, 이건 잠정 결론 내렸다고 들었는데요. 당에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상돈> 진실은 검찰 수사, 더 나아가 법원 판결을 기다려봐야겠지만, 지금 우리 자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유미 씨 단독 행위라고 결론을 내렸죠. 그 결론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관계된 사람들이 나는 모르고 했다고 말하기보다, 엄청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고 얼굴 들 수 없다고 사과 먼저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직선거법에서 허위사실 공표와 같은 것은 반드시 그것이 고의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죠. 최소한도의 검증을 못하고 허위사실을 선거 기간 유포하면 그것도 다 유죄 판결 받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우리 당의 관계된 사람들이 사죄하는 모습을, 법적 면이 아니고 도덕적, 정치적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좀 더 일찍 보였어야 하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곽수종> 김태일 교수가 강하게 지적했습니다만, 안철수 전 대표의 경우 자기가 관여했든, 관여하지 않았든 하지만 자기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밑에 있는 참모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반추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사과하고 국민 앞에 먼저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이상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동감하는데요. 그렇게 실기 했던 것 같고요. 자꾸만 시간이 가니까 이제는 사과를 해도 진정성 있게 들리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착잡합니다.

◇ 곽수종> 정치 지도사로서 자질이 있다고 평가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 부분에서.

◆ 이상돈> 그건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긴 그렇고요. 이미 유권자들이 지난번 대선에서 평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 곽수종> 당 조사 결과와는 별개로 검찰 수사는 진행되는 모양인데요. 박지원 전 대표는 내 목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목을 쉽게 내놓을 수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이상돈> 그 표현이 적절하진 않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이유미 씨가 이러한 엄청난 일을 저지를 때 안철수 전 대표나 박지원 전 대표에게 알리거나 협의하거나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안 전 대표나 박 전 대표나 그것을 알고서 이런 일을 넘어갈 사람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어처구니없는 일이 이뤄졌다는 것, 그만큼 우리 시스템이 취약했다는 것은 아픈 부분입니다.

◇ 곽수종> 한편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국민의당 당직자와 많은 의원 분들이 긴장하실 수 있는 기회는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이상돈> 네, 이미 큰 대선은 지나갔고 당이 응당 가져야 할 신뢰성 같은 것이 추락해서 착잡합니다.

◇ 곽수종> 이상돈 의원께서 중심이 되시든지 하셔서 국민의당이 맡고 있는 전반적 위기 상황을 어느 정도 정리를 하실 필요는 있지 않습니까? 어떤 생각이신가요?

◆ 이상돈> 글쎄요, 지금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통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지금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단 우리가 자성하고 우리의 길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 곽수종> 그렇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나 추경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국민의당이 가지고 있는 당의 정책, 의견은 분명히 반영하실 계획이신 거죠?

◆ 이상돈> 네, 현재 우리 의원총회에서 국방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인정할 수 없다. 추경에도 참여하지만 나름대로 불요불급한 추경예산은 삭감하고 우리 입장을 반영하도록 당의 방침은 정해졌습니다.

◇ 곽수종> 문재인 대통령이 만일 임명을 강행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이상돈> 그건 뭐라고 말할 수 없네요. 국회를 불신하는 것이고 무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회가 심각한 파국으로 가지 않는가, 그런 걱정을 하게 됩니다.

◇ 곽수종>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돈> 네, 고맙습니다.

◇ 곽수종> 지금까지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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