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나를 제압하기 위한 전담팀이 있었다" (교통방송)
2017-11-04 17:37 13 이상돈

교통방송 2017년 10월 11일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나를 제압하기 위한 전담팀이 있었다. 관련 직원, 부끄럽다며 사직"

조주연 기자 tbs3@naver.com ㅣ 기사입력 2017-10-11 21:13
 

● 방송 : 2017. 10. 11. (수) 18:00~20:00 FM 95.1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이상돈 "나를 제압하기 위한 전담팀이 있었다. 관련 직원, 부끄럽다며 사직"

◑ 김종배 : 지금 방금 전에 검찰조사를 받고 나온 국민의당의 이상돈 의원이 전화 연결되어 있는데요. 잠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고생 많이 하셨죠, 의원님?

◇ 이상돈 : 고생은요.

◑ 김종배 : 이명박 정부 국정원에 의해서 이른바 비판적 지식인으로 분류가 되어서 제압대상이 되셨던 것 아닙니까?

▷ 이상돈 : 네.

▶ 김종배 : 오늘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으셨는지 파악이 되셨어요?

◇ 이상돈 : 네. 이미 검찰에서 언론에 미리 얘기를 한 적이 있죠. 그런 것을 확인한 겁니다. 저를 관리하기 위한, 관리하는지, 제압하는지, 사찰하는지 여하튼 간에 팀이 있어서,

◑ 김종배 : 의원님 전담팀이 있었다고요?

◇ 이상돈 : 그런 것 같아요. 저만 관리하는지 같이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원세훈 원장한테 보고했던 서류가 남아서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 김종배 : 어떻게 되어 있었습니까, 내용이?

◇ 이상돈 : 이러저러한 이른바 심리전이라고 불러서 확실히 제압하고 그렇게 하라고 했고 ‘이러이러한 것을 했습니다’ 하고 원장한테 보고를 한 문건들이죠. 알려졌지만 학교 앞에서 플랜카드 들고 시위한 것, 제가 살던 아파트단지 앞에서 그랬던 것, 그다음에 제 블로그에 험악한 글을 쓰고, 결국에는 일반적인 시민이 쓴 게 아니라 다 수천 명의 동원된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을 쓰고 일당을 주고 사람을 풀어서 저를 비판하는 시위를 하고 했던 거죠.

◑ 김종배 : 그런데 의원님 이른바 전담 마크했던 국정원 직원 가운데 한 명이 그만뒀다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입니까?

◇ 이상돈 : 저도 담당검사한테 들으니까 그중에 국정원에 직원 한 분이 자기가 국가안보를 지키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정원에 왔는데 하도 기가 막히는 일을 하라 그래서 그만뒀다는 이야기를 담당검사한테 들었습니다.

◑ 김종배 : 오늘 조사받으면서 그 이야기를 들으신 거예요?

◇ 이상돈 : 조사에 쓰는 건 아니고 잠깐 티타임 같은 것 하지 않습니까?

◑ 김종배 : 그때 국정원 직원이 부끄러워서 일 못하겠다고 그만뒀다고요?

◇ 이상돈 : 이런 것 하려고 국정원에 왔느냐, 부끄러움을 느꼈겠죠.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참고인 조사받으시느라 많이 피곤했을 텐데 잠깐 연결을 해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 일단 푹 쉬셔야겠네요, 의원님. 고맙습니다.

◇ 이상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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