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나는 무늬만 국민의당" (YTN)
2018-02-18 16:52 362 이상돈

YTN 2018년 2월 6일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이상돈 “나는 무늬만 국민의당, 민평당 중요 당직 맡을 수도”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2월 6일 (화요일)
□ 출연자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나는 무늬만 국민의당, 당원권도 정지
-출당 가능성? 지방선거 전후 해결될 것 기대
-민평당 당헌당규 상 당원 아닌 사람도 당직 맡을 수 있어
-국민의당 비례대표, 민평당의 중요 당직해야한다는 여론
-김성식, 이찬열 의원은 억지로 엮여있어
-민평당,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성과 낼 수 있어
-지방선거에서 재보선 5군데, 민주당 승리가능성, 이 부분도 의석수 계산에 넣어야
-과거 국민의당 때문에 민주당 고생.. 더 이상 마음고생 안 해도
-중립파 3명 미래당행, 사람관계 미묘, 잘못된 선택
-한국의 보수, TK는 유승민,안철수 리더로 인정 안 할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오늘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모여서 민주평화당 창당대회를 엽니다. 그런데 민주평화당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들인데요. 비례대표는 출당 조치가 되지 않으면, 다른 당에 가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민주평화당에 있지만, 몸은 국민의당에 남아야 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 분 중의 한 분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이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하 이상돈): 안녕하세요.

◇ 신율: 심정이 어떠세요?

◆ 이상돈: 아무 일도 없습니다. 저는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는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무슨 그런 걸 걱정합니까.

◇ 신율: 걱정이 아니라. 그런데 이상돈 의원님은 국민의당 안에 계속 계시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 이상돈: 그렇지만 의미가 없죠. 그냥 무늬만 있는 건데. 거기서 당원권도 정지했는데 마음대로 해봐라, 이러고 있는 거죠.

◇ 신율: 당원권 정지 당하셨죠. 2년이죠, 2년?

◆ 이상돈: 2년인지 3년인지 관심 없어요. 제명도 못 시키는 주제에 당원권 정지하고 웃기는 일입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그거 별 의미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국민의당하고 바른정당이 합당해가지고 미래당을 만들면 국민의당 당원권 정지도 미래당으로 계속 옮겨지게 되나요?

◆ 이상돈: 그게 당의 모든 권리의무를 갖다가 계승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일각에서는 원내대표를 새로 구성하기 때문에 일종의 절차가 필요하다, 그런 해석도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계승한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출당을 당하시면 편하실 것 같은데 말이에요.

◆ 이상돈: 그렇죠. 그러나 거기서 그렇게 안 하겠다면 그대로 가는 거죠. 그렇게 개의할 것 없습니다.

◇ 신율: 미래당 합당 완료됐을 때 출당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세요?

◆ 이상돈: 당분간은 좀 어렵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지방선거 전후 해서는 해결될 것을 기대합니다만, 그때 가봐야 알겠죠.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어쨌든 정책적인 부분에서는 민주평화당하고 함께하시겠다, 이 말씀이시죠?

◆ 이상돈: 민주평화당하고 아무래도 공조를 넘어서 이번에 민주평화당에 당헌당규 만들 때 이런 사항을 넣었어요. “당원이 아닌 사람도 당직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저는 제 의사하고 관계없이 비례대표 의원 세 명은 중요한 당직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 그런 여론이 많습니다.

◇ 신율: 그거 아주 획기적인 일이겠네요. 법률적으로 다른 당 소속인데, 다른 당에서 당직을 맡고 있다. 이거 참 대단할 것 같아요.

◆ 이상돈: 모르겠습니다.

◇ 신율: 그런 경우 한 번도 없었거든요, 여태까지.

◆ 이상돈: 그런데 당원이 아닌 사람이 당직을 맡는 경우는 있죠. 비상대책위원 같은 경우는,

◇ 신율: 물론 그런 건 있죠. 그런데 다른 당의 소속이잖아요.

◆ 이상돈: 당의 연구원의 원장 같은 건 종종 당원이 아닌 사람이 했습니다.

◇ 신율: 그런데 다른 당 소속하고 당적이 없는 거하고 좀 다르죠?

◆ 이상돈: 예. 더군다나 당적이 있는 평당원도 아니고, 국회의원 아닙니까.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민평당 같은 경우에 캐스팅보트를 하겠다,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캐스팅보트, 물론 수적으로 캐스팅보트가 꼭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의원들의 숫자가 좀 많으면 좋지 않겠어요?

◆ 이상돈: 네, 그렇습니다. 현재 언론에서도 많이 그렇게 해서 민주평화당이 민주당과 정의당과 공조하게 되면 전체 숫자에서 과반수에서 한두 명 정도는 더 많다고 저는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미래당에 계속 같이하시겠지만 김성식 의원, 이찬열 의원은, 과연 그분들이 자유한국당과 공조하겠습니까. 그럴 분들이 아니잖아요. 거기는 억지로 엮여있는 것뿐이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게 뭐냐면, 이번 6월 지방선거요. 6월 지방선거 때 일정 부분의 성과를 내야만 당의 존재감도 생기고, 그래서 그 존재감을 바탕으로 또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상돈: 네, 그렇죠. 그런데 아무래도 전국적인 지지도는 소선거구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0%나 13%나 7%나 똑같습니다. 결국에는 소선거구제 내에서는 시장 군수 또는 도지사 등등 해서 당선자를 낼 수 있는 어떤 지역의 집중적인 지지도가 있어야죠. 저는 그런 면에서 민주평화당은 이번에 지방선거 때 상당한 성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런데 제가 지방선거 이야기를 한 또 다른 이유는요. 지금 더불어민주당하고 자유한국당하고 의석 수가 5석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날 거예요.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일부가 출마를 위해서 의원직을 던지게 되면, 이게 또 상황에 따라서 1당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습니까. 이렇게 되면 후반기 국회의장도 달라지게 되고요. 그래서 민주당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민평당에게 손을 내밀어서 같이 하자, 라고 얘기할 가능성이 생기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돈: 아니, 이미 저는 그러한 묵시적인 이런 것이 있죠. 그리고 또 하나는 이번에 민주당에서 단체장, 광역단체장에서 의원직을 내놓을 분이 최소한 3명쯤은 있을 수 있고, 그 시기가 늦기 때문에 그 자리는 재보선을 못하지만 이번에 재보선이 5개쯤 나오는데, 거기서도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의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회 같은 경우 결국 교섭력에 따른 거라 보지만, 의장단은 국회 본회의 표결 아닙니까, 사실은. 그런 면에서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또 정의당하고서 합치게 되면 저는 국회 과반수가 넘는다고 봅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래서 그 과반이 넘는다, 그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죠. 왜 그러냐면 국민의당이 있었을 당시에는 사실 더불어민주당하고 호흡을 더 많이 맞췄는데, 지금 이게 바른정당하고 국민의당이 합당을 해서 미래당을 만들 경우에는 사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에는 힘든 상황이 초래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 이상돈: 그렇지만 또 과거에 김동철 원내대표가 이끌었을 때 민주당이 굉장히 고생했죠. 그랬는데 이제 그런 마음고생은 더 이상 민주당에서 안 해도 되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중도파 의원 중에서 말이에요. 박주선·주승용·김동철 의원은 호남의 대표적인 중진 의원분들인데 미래당을 선택했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이상돈: 저는 그분들이 이미 호남에서 4선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거기서 5선 하기는 부담스럽다고 느낀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이게 사람과의 관계 같은 게 미묘한 게 있지 않습니까. 같은 당에 몸담고 있었던 그런 것도 영향을 준 것 같고. 또 항간에 들리는 식으로 안철수 대표가 무슨 주요 당직을 얘기했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건 확인할 길은 없죠. 그런데 저는 그분들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아까도 그런데 얼핏 이상돈 의원님께서 그런 말씀하신 것 같은데. 결국 미래당이 한국당과 연대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이상돈: 그것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 그러면 그것은 한국의 보수, 특히 TK 보수의 정서를 잘 모르는 얘깁니다. 이것은 한국의 보수 유권자들이 과연 유승민·안철수를 자신들의 리더로 인정하느냐? 저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안철수 대표가,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본인은 어떤 게 한 번 딱 꽂히면 사리판단이 안 되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미 정치적 능력이 드러났고, 정치적 자산도 소진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군다나 유승민 대표나 하태경 의원 같은 사람 말하는 거 보면 한국당을 궤멸시키겠다고 공언하지 않습니까. 무슨 궤멸시키겠다고 하고 무슨 연대를 합니까. 말이 됩니까, 그게?

◇ 신율: 이상돈 의원님께서는 법학 교수 출신이고 법학자시니까 제가 여쭤볼 게 있는 게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주범’이라고 김백준 씨 공소장에 적시를 했잖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상돈: 저는 검찰에서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공감합니다. 왜냐 그러면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 자체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은 것이고. 그 후에 재임 중에 여러 가지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 않습니까. 저는 이른바 적폐청산, 이명박 정권에 대해 국민들 지지가 있다고 봅니다.

◇ 신율: 지금 이상돈 의원님이 ‘당선했을 당시 의심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어떤 게 있습니까?

◆ 이상돈: 그 당시에 보면 관련, 지금 말씀, 다스, 도곡동 땅, 이명박 대통령 걸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 당시 후보가 못 되는 거죠. 대통령 선거에 못 나오는 거죠. 그래서 그때 선거는 검찰이 좌우했다, 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공직선거법에 차명재산 있으면 대통령 선거 못 나오는 거죠. 지금 그게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딨어요.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돈: 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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