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미래당 ? 비눗방울당 !"(CBS)
2018-02-18 17:07 314 이상돈


CBS 라디오 2018년 2월 6일 <김현정의 뉴스쇼>

이상돈 "민평당 이름 내가 지어…미래당? 비눗방울당"


- 오늘 창당대회…민주평화당과 함께할 것
- '미래' 들어간 이름, '포말정당' 같아
- 'Party of Future'? 정체성 없는 이름
- 안 대표 서울시장? 당선 어렵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상돈(국민의당 의원)

이제 큰 변수가 없다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오는 13일에 미래당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을 합니다. 의석수는 33석. 그런가 하면 국민의당의 통합 반대 의원들은 15명은 민주평화당이라는 이름으로 오늘 창당대회를 엽니다. 이제 관건은 미래당과 민주평화당 가운데 어느 당이 캐스팅보터 역할을 맡게 되느냐. 사실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죠. 서로 끌어오기 위한 싸움도 있을 겁니다. 이분의 생각 들어보죠.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 의원이세요. 이상돈 의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상돈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상돈>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민주평화당 창당대회에 가세요? 

◆ 이상돈> 당연히 가죠. 

◇ 김현정> 당연히 가십니까? 그런데 지금 처지는 민주평화당에 갈 수 없는 처지잖아요, 비례의원이라서. 

◆ 이상돈> 누가 그래요? 

◇ 김현정> 안철수 대표가 안 넣어주신다고 그러던데요. 

◆ 이상돈> 그건 자기 마음대로고, 내 행동을 누가 통제합니까?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고, 정 기분 나쁘면 제명을 시키면 될 거 아니에요. 제명도 못 시키는 주제에 뭐라고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 김현정> 제명시키면 민주평화당 좋은 일 시켜준다 이래가지고 제명 안 시켜주는 거잖아요. 

◆ 이상돈> 제명 마음대로 하라 그러죠. 얼마나 쪼잔하고 비겁한 일입니까? 창피한 일이죠.

◇ 김현정> 그렇죠. 오늘 시작부터 열 받으셨어요, 이상돈 의원님.

◆ 이상돈> 우스운 거죠. 

◇ 김현정> 민주평화당 당연히 창당대회 나는 갈 거다, 그 말씀이세요. 그런데 일단은 어쨌든간에 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이제 활동을 하실 텐데 13일에 통합이 된다면 말입니다. 그 후에도 출당조치는 계속 없을 거라고 보세요, 계속 예견들을 하고 계세요. 그 세 분의 비례의원들은. 

◆ 이상돈> 글쎄요. 기대하기는 지방선거 전까지 해결이 됐으면 하고 기대하지만 그건 자기들이 하기 싫다면 그만이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 김현정> 어쩔 수 없는 거다. 하지만 민주평화당과 함께 행동할 것이다, 이 말씀이시죠?

◆ 이상돈> 그렇죠.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지금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것을 100% 찬성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이명박 정권 있었던 또 박근혜 정권에 있었던 이런 것을 이번에 개혁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현 정권 또는 민주당에 공감을 합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민주평화당 어쨌든 당적상은 당원이 아니신데 그 민주평화당이라는 이름은 이상돈 의원이 추천하셨다, 지으셨다라는 얘기가 사실입니까?

◆ 이상돈> 그런 말이 있던가요? 몇 사람이 당명 얘기를 하는데 거기서 이런 저런 해서 색다른 걸 이름을 짓자고 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미래, 개혁, 민생 이런 단어는 어느 정당의 아젠다 또는 정당 정책은 되어도 당명으로는 부적절하고, 그런 단어를 둔 정당은 그냥 포말정당, 비눗방울처럼 한번 커졌다 없어지더라. 그리고 민주라는 단어를 넣어야 민주주의라는 민주당이라는 큰 흐름에 서있다고 보인다 이런 주장을 했죠.

◇ 김현정> 그래서 민주평화당 아이디어를 내신 거군요, 이상돈 의원이. 미래라는 이름을 넣으면 지금 뭐라고 하셨죠? 비눗방울처럼 사라지더라,, 그런 당들은.

◆ 이상돈> 지금 미래 이름 넣었던 당이 있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가장 후회했던 하나가 탈당해서 미래당 만들었다가 초라하게 문 닫았잖아요. 

◇ 김현정>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있었죠. 

◆ 이상돈>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굉장히 후회했던 일이죠. 그런 것을 연상시키죠.

◇ 김현정> 그럼 미래당이라는 이름은 지금 가실 곳인데 어쨌든 당적상 후한 점수는 못 주시는 거예요, 이름으로는. 

◆ 이상돈> 그게 정당의 어떤 철학이랄까 또는 정체성 이런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체로 보면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당들이 대체로 말하자면 개혁적이고 프레그로시브하고 민주주의 측면이 있죠. 

◇ 김현정> 그래요. 그런데 또 미래라는 이름도 참신하고 새 시대에 맞는 느낌, 이런 느낌 주지 않나요. 민주라는 이름은 워낙 오래전에 써왔던 이름이라.

◆ 이상돈> 그런데 미래당을 쓰는 경우가 전 세계 중에 별로 없습니다. 영어로 하면 ‘Party of Future' 거든요. 이게 무슨 놈의 말인가 그럴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거는 제가 잠시 후에 이준석 바른정당 위원장 나오시니까 하여튼 질문을 드려보기로 하고. 더 중요한 건 이름보다 더 중요한 건 미래입니다. 미래당의 미래는 어떻게 보세요? 

◆ 이상돈> 저는 정부 쪽의 지지도가 10%인가 넘게 빠졌지만 소선거구에서 정부 쪽으로 엷게 펼쳐 있는 것은 소선구에 당선자를 못 냅니다. 그것은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이 겪어본 바가 있죠. 호남 이외에서는 안철수, 김성식 두 사람만 당선되고 여기저기 그냥 말하자면 어부지리를 준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다만 민주평화당 같은 경우는 호남에서 지지도가 굉장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는 저는 상당한 성과를 낸다고 봅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호남에 어쨌든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민주평화당은 오히려 안철수 대표를 비롯하니 비롯한 그쪽 분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호남에서 오히려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 

◆ 이상돈> 지금 안철수 대표가 당대표로 되어 있고 국민의당 간판 가지고 이번 지방선거 했으면 국민의당 완전히 호남에서 참패했습니다. 왜냐 그러면.

◇ 김현정> 왜요? 지난번에도 국민의당이라는 이름으로 잘 되지 않았습니까, 초록 물결.

◆ 이상돈> 그런데 안철수 대표가 최근에 호남을 배신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경멸하고 그랬잖아요. 그랬기 때문에 호남에서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뭐라고 그럴까요. 부정적인 생각 심지어 어떻게 보면 적개심까지 생긴 상황입니다. 

◇ 김현정> 오히려 그럼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이라는 이름으로 안철수 대표 이쪽 분들 떨어져 나간 것이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잘될 것이라고 보시는...

◆ 이상돈> 그렇죠, 당연하죠. 그건 창당하기 전후에서 그 분위기가 굉장히 달아올랐고요.

◇ 김현정> 그런데 미래당도 지금 공동대표로 갈 가능성이 커 보여요. 유승민 대표는 갈 것 같고 또 한쪽이 중재파였던 박주선 국회부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미래당으로 가겠다 하신 후에 공동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면 이분은 호남에 지분 있는 분이잖아요. 

◆ 이상돈>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번에 미래당으로 안철수 대표 쪽에 가신 분들이 있는데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섭섭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그분들이 판단을 잘못했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4선씩 하고 그래서 호남에서 차기 선거를 이제는 좀 접은 분들이 아닌가 싶고 또 김관영, 권은희 같은 두 재선 의원은 지역에서 끝났다고 봐야죠. 

◇ 김현정> 지역에서 끝났다, 지금 민심이 그렇다고 보시면 거예요.

◆ 이상돈>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렇지만 민주평화당을 향한 비판 이런 거 있습니다. 호남당이 다시 호남당 됐다. 이제는 진짜 호남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원내교섭단체가 될 수 있을지 조차도 미지수다. 그냥 호남의 지역당으로만 머물 것이다, 오히려 작아져버렸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상돈> 그런데요. 지역당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지역당도 못 되는 게 더 큰 문제죠.

◇ 김현정> 그럼 미래당은 지역당조차 못 되는 신세라고 보세요?

◆ 이상돈> 저는 미래당에 있는 현직 의원들 지역구를 하나하나 보세요. 과연 2020년 총선에서 국회에 진입할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가. 

◇ 김현정> 아니, 왜요? 거기 골고루 계시잖아요. 저쪽 TK도 있고 수도권도 있고 호남도 있고. 

◆ 이상돈> 그런데 거기서는 그러면 2020년 총선에 한국당이 공천 안 합니까? 다 냅니다. 민주당 공천 다 냅니다. 거기서 무슨 여지가 있겠어요. 

◇ 김현정> 총선 그렇고 이번 지방선거도 미래당 이 간판으로 어렵다고 보세요?

◆ 이상돈> 저는 그것도 이제 여러명 뽑는 기초 의원 같은 경우 또는 비례대표 도의원, 광역의원 같은 건 모르지만 개개인이 괜찮으면 말입니다. 하지만 단체장은 1명 뽑지 않습니까? 

◇ 김현정> 광역단체장은 1명도 내기 어렵다고 보세요? 

◆ 이상돈> 그렇죠. 광역단체장은 제가 보기에는 한국당은 지금 경북, 대구, 울산 정도가 승산이 있다고 보고. 

◇ 김현정>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으로 나가는 안이 굉장히 유력하게 얘기되고 있던데요.

◆ 이상돈> 나가는 거야 자유이지만 그게 됩니까? 

◇ 김현정> 왜요, 대선도 나갔던 분인데. 

◆ 이상돈> 대선에 나가서 그렇게 토론회에서 자기 자산을 다 폭로해서. 그 뭡니까? 제보조작사건 등등 했는데 그리고 또 이게 이번에 이상하게 바뀌어버렸잖아요. 자기 철학이 없잖아요. 한동안은 개혁적이고 새정치했지만 지금 와서는 보수가 아니라 이상하게. 색깔론이나 동참하고 그런 사람을 누가 찍습니까? 

◇ 김현정> 시장, 서울시장도 이번에는 어려워 보인다? 

◆ 이상돈> 당연히 어렵죠. 그걸 누가 당선된다 보는 사람이 있습니까?

◇ 김현정> 당연히 어렵죠. 이상돈 의원님. 어쨌든 이제 미래당 당원 되시는 건데. 이렇게 디스하셔도 돼요? 

◆ 이상돈> 아니, 제가 당원이 아니지 않습니까? 무슨 당원이라는 말씀 마세요.

◇ 김현정> 당원이라는 말도 말아라. 알겠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이 분당한 후에 그쪽에 미래당에 합류하지 않은 분들 민주평화당 의원들 비롯해서 합류하지 않는 분들에게 손을 내밀겠다라는 의사표현을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상돈> 그런데 일단 가정은 해서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지방선거를 했다고 그러면 진짜로 호남에서 그러면 기반이 붕괴됐을 겁니다. 그런데 민주평화당이 이번에 창당돼서 다시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이렇게 건너갈 현역 의원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 김현정> 없다고까지 보세요, 없다고까지? 

◆ 이상돈> 네. 그거는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 창당을 이렇게 하는 데 동참을 했는데 이탈하자 절대로 안 생깁니다.

◇ 김현정> 그거는 그냥 생각이십니까? 아니면 그분들의 의견을 15명 정도 의견을 확인해 보셨을 텐데. 

◆ 이상돈> 그리고 그 사람들이 창당해서 이렇게 했는데 당적을 또 바뀌면 그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재선, 다선 의원들은 거기 있다가 나온 분들이고 또 거기는 민주당도 현재 거기 지역의 후보자들 지역위원장 다 있고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것은 호남 유권자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성숙하고 전략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이상돈> 호남 유권자는 호남에서 두 당이 경쟁하는 구도를 갖는 것을 원합니다. 그들도 선거에서 선택의 자유를 갖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1당이 마치 호남은 당연하게 자기가 지배하는 상황, 이런 것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돈 의원님 고맙습니다.

◆ 이상돈> 네. 

◇ 김현정> 아직 국민의당이시죠. 이상돈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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