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백해무익 영주댐, 해체가 답"(이데일리)
2018-11-11 18:24 62 이상돈

이데일리 2018년 10월 24일자


이상돈 "백해무익 영주댐, 해체가 답"

"'내성천' 대신하겠다며 세운 영주댐, 목적은 허구였다"
"수몰 예정지, 500여세대 마을과 문화재 모두 해체"
영주댐 부근 부속댐 "모래 채취해 팔아먹기 위한 의도" 의심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 “영주댐이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수몰시켰다”며 “백해무익하다. 해체가 답”이라고 24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모래강인 ‘내성천’은 맑은 물을 낙동강에 잘 공급해왔다”며 “이 역할을 댐이 대신하겠다면서 세운 경북 영주댐은 결국 그 목적이 허구였을 뿐 아니라 오히려 댐 하류 수질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명사십리(明沙十里)로 유명했던 선몽대일원에는 풀과 버드나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굽이굽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해온 세계적인 모래강이 댐 하나 때문에 사라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주댐 수몰예정지는 전통문화가 배어 있는 500여세대의 마을과 여러 문화재가 있었으나 모두 해체됐다. 이 의원은 “17점의 지정문화재 중 괴헌고택(槐軒古宅), 장씨고택(張氏古宅) 등 12점이 다시 복원과정을 거쳐 들어설 문화재 이주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상비를 훨씬 넘는 분양가를 내세우다가 아직 한 채도 복원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주댐은 다른 다목적댐들과 달리 댐 본체 상류 13㎞ 지점에 ‘유사조절지’라는 부속댐이 있다. 이 의원은 “유사조절지는 강 상류로부터 내려오는 모래가 댐 저수지 내에 쌓여 저수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운 시설이다”며 “하지만 사실은 모래를 채취해서 팔아먹기 위한 의도도 있었을 것”이라 의심했다.

이 의원은 “영주댐을 이대로 두면 전통문화 훼손에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강 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모래강의 고유 생태계 또한 결국 사라질 것”이라며 “환경부는 영주댐 해체를 위한 로드맵을 서둘러 세워야하고 우선 댐 하류로의 모래 이동을 막는 유사조절지부터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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