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안철수 복귀, 대권 ? 망상은 자유” (YTN)
2020-04-05 15:43 18 이상돈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2020년 1월 2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1월 2일 (목요일)
■ 대담 :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돈 “안철수 복귀, 대권 노리고? 망상은 자유”

- 안철수계? 다 벗어나서 자신들 생각과 철학에 따라 거취 결정해야
- 안철수라는 사람, 남과 같이 하는 것 전혀 안 돼, 독자정당 만들 것
- 대권? 망상은 자유
- 한국당 행? 박근혜 탄핵 가장 앞장 서, 사드 배치 반대 가장 먼저 주장... 말 안 돼
- 새 정치 간 데 없어져, 제3지대 지리멸렬 망가진 책임, 안철수에게
- 군소정당 대거 진출할 것
- 대표급 정치인들, 대거 비례대표 1,2번 밟을 것
- 위성정당? 유권자 기만 아냐, 주어진 제도 안에서 정당이 하는 일
- 민주당과 정의당 밀월, 총선 앞두고 한계 올 것
- 황교안, 이 판국에 시장 할머니 만나고 다니나... 리더십 교체 없는 한 총선 치르기 힘들어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새해가 밝았는데요. 정치 뉴스 상단을 ‘안철수’ 이분이 채우고 있습니다. 돌연 정계 복귀 소식을 전했죠. SNS에 올린 글 하나에 오늘 안랩 주가는 요동 쳤다고 하고요. 정치권도 해석이 분분합니다. 일찌감치 안철수 전 의원의 복귀를 예상한 이상돈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이하 이상돈)> 네, 안녕하세요. 이상돈입니다.

◇ 이동형> 굉장히 오랜만에 전화 연결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이상돈> 네, 오랜만입니다.

◇ 이동형> 연동형 비례대표를 하게 되면 유승민, 안철수 등이 각자 당을 만들 것이다. 지난해 9월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인데요. 그대로 되는 것 같습니다?

◆ 이상돈> 그렇죠. 이게 집권 세력에서 집요하게 밀어붙이면 어느 형태든 간에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이렇게 되면 군소정당들이 다들 해볼 만하다고 보는 거죠. 이제는 제3당이 없는 것이고, 군소정당들이 올망졸망하게 진출할 수가 있죠.

◇ 이동형> 그런데 지난번 선거법 개정 투표에 안철수 의원 측근이라고 불리는 의원들이 다 반대표를 던졌거든요? 그런데 바뀌었으니까 이제는 할 만하다, 이렇게 되는 겁니까?

◆ 이상돈> 글쎄요, 그거는 알 수가 없죠. 이른바 안철수 계라고 하는 의원들이 얼마나 이른바 안심과 소통을 하는지 저는 알 수가 없고요. 저는 이게 대개 저하고 국민의당 같이 했던 분들 아닙니까? 그분들이 이제는 안철수고 뭐고 다 벗어나서 자신들의 생각과 철학에 따라서 거취를 결정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 이동형>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철수 전 의원이 정치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 이런 워딩을 이야기했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달라졌단 말이죠. 돌아와서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 것 같습니까? 보수 통합에 나설 것 같습니까, 아니면 독자적인 당을 만들 것 같습니까?

◆ 이상돈> 아마 독자적인 정당을 하나 만들겠죠. 그리고 우리 지금까지 쭉 봐온 게 있지 않습니까. 안철수라는 사람이 남과 같이 하는 게 그게 전혀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할 것이라고 보고, 혼자 하게 되는 것은 국회 정치에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이죠. 제가 어떤 인터뷰에서 말해서 화두가 된 게, 정치는 마약 아닙니까? 완전히 마약의 효과가 있는 거죠.

◇ 이동형>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기 위해서 복귀하는 걸까요? 결국은 마지막 꿈은 대권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상돈> 자기 망상은 자유죠. 하지만 대통령, 그게 되겠습니까? 누가 보더라도요. 비호감 정치인 1등이 황교안 대표를 제치고 안철수 전 대표가 했다는 여론조사도 있지 않았습니까?

◇ 이동형> 박지원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리더십 평가를 받고 통합당이 안 되니까 냄새를 맡은 거 아니냐. 결국은 황교안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자리를 노리는 거 아니냐. 이런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 이상돈> 그게 그렇게 됩니까?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번에 탄핵국면에서 가장 앞장서서 거리에서 박근혜 탄핵 서명까지 했었고, 서명지가 엄청 쌓이잖아요. 그것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한 일이 있고, 또 보수, 진보,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가장 먼저 공공연하게 주장한 사람이 누굽니까? 안철수 전 대표죠. 어떻게 한국당 보수 정당으로 갑니까? 저는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봐요.

◇ 이동형> 이념적으로 도저히 같이할 수 없을 것이다?

◆ 이상돈> 같이할 수가 없죠. 그리고 정치적인 능력이라는 것은 이미 지난번 대선 토론 등에서 판정이 나지 않았습니까?

◇ 이동형> 그런데 대권을 꿈꾼다고 하면 제3정당 후보로는 대권이 어려울 테고, 그러면 양당 중 후보가 되어야 할 텐데요. 민주당은 어렵고, 그러면 통합 자유한국당, 혹은 보수의 빅 텐트, 여기서 수장이 되고 싶은 꿈은 있지 않을까요?

◆ 이상돈> 그런 꿈이 있다고 하면 망상이죠. 망상은 자유니까 해수욕장 이름인지, 자유인지는 모르겠어요.

◇ 이동형> 유머감각이 많이 느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SNS 메시지를 통해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꿔야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 상의 드리겠다고 했는데 안철수 전 대표가 추구했던 가치라고 할까요? 끊임없이 주장했던 게 ‘새 정치’였거든요. 그게 아직 유효하겠느냐?

◆ 이상돈> 새 정치가 그야말로 간 데 없어졌죠. 새 정치라는 단어도 누가 쓰기 어렵게 돼버렸고, 또 하나는 이렇게 이번에 과반수가 안 되는 두 개의 정당 아닙니까, 1당, 2당이요. 그러니까 이렇게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밀고 갈 수가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제3당인 국민의당이 버젓하게 38석, 또는 35석 그것을 지켰으면 이렇게 일방적으로 집권여당이 밀고 갈 수 있었겠습니까? 안 되죠. 그런데 오늘날에 이렇게 야권 지리멸렬, 제3지대 지리멸렬을 만든 게 결국은 무리하게 바른정당하고 통합해서 그야말로 유승민 대표도 망했고, 본인도 그 모양 됐고, 제3지대가 다 망가진 거죠. 그 책임이 누구한테 있습니까? 안철수한테 있죠.

◇ 이동형> 그러면 안철수 전 대표가 돌아와서 독자적으로 당을 창당하게 되면 또 소수정당으로 그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상돈> 그렇죠. 이언주 신당도 있고, 안철수 신당도 있고, 지금 같아서는 유성엽, 박지원 신당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이렇게 정당명부제를 하게 되면 다당제가 되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정당명부제, 이게 모든 제도가 장단점이 다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게 단점이 더 많다고 인터뷰나 뭐할 때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던 거죠. 그런 현상이 나오는 거죠. 군소정당의 대거 진출이죠.

◇ 이동형> 군소정당들이 이합집산 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 이상돈> 제가 볼 때는 일단 총선 끝나고 나서 생기지 않겠습니까? 총선은 합치면 별 볼일 없지 않습니까? 자기가 당 대표 가지고서. 그리고 제가 볼 때는 대표급 정치인들이 아마 이번에 정당명부제 때문에 대거 비례대표 1,2번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군소정당 여럿 해서 지역구를 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제3정당이 제법 세다고 하면 지역구도 해볼 만하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대표급들이 대거 비례대표 1,2번을 밟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지금 우리가 새로운 선거법에 관련해서 군소정당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이 위성정당이죠. 비례자유한국당을 띄우겠다. 공식화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돈> 그거는 현재 제도에서는 자위 수단으로 하는 거죠. 제도 만들 때 당연히 그런 것을 예상을 했었어야죠. 그리고 이게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되면 소수의 강경한 정당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우리가 이스라엘이나 이런 데서 다 봤던 거예요. 이 제도의 단점이죠.

◇ 이동형>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 아니냐, 이런 주장도 있던데요?

◆ 이상돈> 그런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되죠. 왜 기만합니까? 주어진 제도 안에서 자기 지지자 표를 자기가 가지고 가고자 하는 것이 정치적 집단인 정당이 하는 일이죠. 그렇게 말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서는 정말 비례민주당 만드는 것은 정말 쪽팔린 일 아닙니까? 그렇다는 얘기지, 그게 말이 됩니까?

◇ 이동형> 그런데 실질적으로 자유한국당이 비례자유한국당 만든다고 한다면, 민주당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이상돈> 그게 두고 봐야죠. 딜레마죠. 이렇게 되면 정의당과 민주당 사이가 좋지가 않겠죠. 그리고 정의당 자체가 이른바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는 자기 찍고 하는 그런 계산 하에서 정당명부제를 밀었던 건데, 그런 민주당과 정의당과의 밀월도 이제 총선을 앞두고는 한계에 오지 않았나 합니다.

◇ 이동형>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대규모 장외집회를 또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요?

◆ 이상돈> 솔직히 이 판국에 시장 할머니를 만나고 다니는 게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오늘 문화일보는 사설로 조선일보도 그랬죠. 다 그만두고 비대위 만들어라, 이런 이야기가 신문 사설에서 다 나오지 않습니까? 이미 리더십은 바닥이 났다고 봐야죠. 저는 전부터 잘 안 될 거다, 그러지 않았습니까?

◇ 이동형> 그런데 자유한국당 내에서 지도부에 대한 비토가 별로 없단 말이죠. 이것은 결국, 공천권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 때문에 그럴까요?

◆ 이상돈> 그런데 거기는 공천을 이른바 친황 세력들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자기들끼리 선거를 해보겠다고 그렇게 되면 그렇게 하면 총선에서 망하는 거죠. 보면 요새 저는 부산에 김세연 의원, 다음으로 김도읍 의원 같은 경우가.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하겠다는 거, 저는 안 됐습니다. 김세연 의원도 그 나름대로 좋은 사람이고, 김도읍 의원도 우리 국회에서 법사위 보세요. 김도읍 의원 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게 다 뭐냐고 하면 황교안 리더십에 대한 실망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봐요. 결국은 이게 어떤 리더십 교체가 되지 않는 한 총선 치르기가 힘들지 않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아까 의원님이 안철수가 당을 유승민과 합하는 바람에 여권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황교안 대표 체제가 되고 나서 자유한국당의 무기력한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오히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민주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은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졌단 말이죠. 그래서 결국은 의원님도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이상돈> 지금 한국당은 아마 현재 저런 황교안 체제로서 선거 치르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봐요. 이렇게 하고 나서 통합한다는 것은 조금 어렵고, 말하자면 소선거구제니까 연합 공천 같이 이런 것을 하게 되면 민주당과 수도권에서 해볼 만하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동형> 의원님은 총선 어떻게 하십니까?

◆ 이상돈> 뭘 어떻게 합니까?

◇ 이동형> 총선, 또 나가십니까?

◆ 이상돈> 저는 이제 4년 다 했는데요, 뭐.

◇ 이동형> 공식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 이상돈> 여러 번 말했잖아요. 비례대표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우스운 거라고요.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불출마 하는 게 뉴스가 되는 거고, 비례대표 의원은 출마하는 게 뉴스가 되어야죠.

◇ 이동형> 이철희 의원 불출마해서 뉴스 크게 됐는데요, 왜?

◆ 이상돈> 글쎄요, 저는 이해가 안 돼요.

◇ 이동형> 안 나오신다고 하는데 계획은 있으세요?

◆ 이상돈> 계획이라는 게 제가 원래 하던 거. 저도 이제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거 하는 거죠. 인생이란 게 그런 거 아닙니까.

◇ 이동형> 알겠습니다. 계획 중에 방송도 하나 잡으시죠. 저랑 같이 하나 하게요.

◆ 이상돈> (웃음)

◇ 이동형> 네, 고맙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이상돈>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이상돈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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