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2016 총선 회고
2020-06-17 22:02 25 이상돈


4월 11일 ·

2016 총선 회고

2016년 총선 때는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자 비례대표 후보로 그야말로 최일선에서 뛰었다. 공천이 끝날 즈음 국민의당의 지지도는 10% 정도라서 비례는 5번까지가 안전권이었다. 나는 4번이었고 박주현이 3번 그리고 박선숙이 5번이었다. 셋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가 열심히 해서 각자 한명씩은 더 붙여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 때 나는 8번까지는 된다고 봤고 최소한 수도권 3~4석에 호남에서 15~16석 정도 얻어서 30석 가까이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38석을 했으니 대성공이었다. 나는 김한길 의원이 비례 6번이나 8번으로 원내에 들어왔으면 했으나 김 의원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했다. 김한길 의원이 원내에 있었다면 당이 쪼개져서 지금 이 꼴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선거운동 기간 중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 유세지원을 갔었다. 후보는 많이 냈지만 해 볼만한 곳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부산 울산 창원 원주 청주 그리고 수도권 전역에 유세지원을 갔다. 안철수 대표의 동선과 중복을 피해서 일정을 짰고, 해볼 만한 지역은 두번 이상 가기도 했다.

첫날 부산에 갔는데, 공교롭게 문재인 의원(당시)도 부산에 내려와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세일정을 시작했다. 부산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올라왔는데, 국제신문이 문재인 의원과 나를 똑 같은 규모로 다룬 기사를 내보냈다.(사진) 당시 민주당이 국민의당에 대해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는데 안철수 대표가 민주당 후보가 양보하라고 되받아치자 문 의원이 이를 다시 쎄게 비난했다. 나는 당 차원의 단일화는 없지만 후보 개개인에 대해 단일화 거부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한 것이 기사내용이다. 내가 그런 입장을 밝히자 단일화 이슈는 갈아 앉았다.


2016 총선 회고 (2) 
2012년 총선 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