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한강이 보이는 의원실
2020-06-24 22:05 10 이상돈

4월 24일 ·

한강이 보이는 의원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급여, 의원실 여건, 그리고 보좌진은 세계적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례의원은 지역구 의원에 비해 씀씀이가 적다. 무엇보다 지역구가 없는 비례의원에게 9명의 보좌진은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

국회 의원회관도 한강이 보이는 쪽을 제일로 치는데, 나는 그 쪽 9층 의원실을 배정받았다. 9층이니까 전망이 더 없이 좋은 방인데 19대에는 김한길 의원이 사용했었다. 당시 나는 국민의당 최고의원이라서 좋은 곳을 차지할 수 있었다. 창을 내다보고 오른쪽에는 유승민, 이혜훈 의원, 그리고 왼쪽에는 황주홍, 장병완 의원의 방이 있다. 각자 사정은 다르지만 이제 우리는 모두 짐을 싸서 나오게 됐다.

 황주홍, 장병완 의원과는 국민의당으로 시작해서 분당 등 온갖 우여곡절을 같이 겪었다. 우리는 동년배라서 서로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 황주홍 의원은 교수, 3선 군수를 거쳐 국회의원이 됐고 장병완 의원은 경제관료로 장관을 하고 국회의원이 됐다. 비록 상임위원회는 달랐지만 4년을 같이 해서 행복했다. 이번 총선에서 호남 유권자들은 훌륭한 경륜을 갖춘 두 의원을 놔두고 다른 사람들을 선택했다. 그것도 민심이라면 민심일까..

왜 국회의원을 했지 ? 
레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