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대통령의 반려견
2020-07-29 23:11 16 이상돈


대통령의 반려견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을 입양해서 혹시나 기대해 봤는데, 아무래도 헛된 기대였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라는 입법청원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고 답을 했지만 여당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가로 막아서 아무 진전을 보지 못했건만 대통령은 아무런 의견표명이 없다. 그렇다면 애당초 선거를 하기 위한 보여주기였던가.

미국 대통령도 의례히 백악관에서 개를 기르는데, 이를 First Dog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근래에 개와 강아지를 진정한 가족으로 생각했던 Dog Lover는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라고 하겠다. 부통령 시절부터 기르던 스파니얼 종 밀레(1985. 1. 2- 1997. 5. 19)가 1989년에 백악관에서 6마리를 출산했는데, 부시 대통령은 너무 좋아했다고 한다.

그 중 한마리를 아들 조지 W. 부시에게 주었는데, 그 녀석이 스팟 Spot이다. 아들 부시는 텍사스로 데리고 갔고 텍사스 주지사가 되자 스팟도 주지사 관저에서 살았다. 아들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스팟도 함께 백악관으로 돌아와서 살다가 15세로 천수를 다하고 하늘나라로 갔다.

조지 H. W. 부시는 부인 바버라 여사가 먼저 세상을 뜬 후에 휠체어에서 생활했는데 리트리버인 안내견 설리가 옆에서 지켰다. 부시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엄숙한 영결식이 거행됐는데, 거기에 참석한 설리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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