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애비게일 스팬버거 하원의원
2020-11-17 20:52 25 이상돈


애비게일 스팬버거 하원의원


이번 선거가 있은 후 민주당이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가자 버지니아 리치먼드 근교 지역구에서 힘들게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애비게일 스팬버거 Abigail Spanberger (1979- )가 제일 먼저 민주당 지도부와 전략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번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해서 이를 민주당의 승리로 본다면 민주당은 2022년에 갈갈히 찢어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가지 요소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어야 할 민주당 후보들이 고배를 마셨다고 그녀는 강도 높게 지적했다.

첫째는 '경찰 재정을 박탈하라' Defund the Police는 메세지가 매우 나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사회주의 메세지가 매우 나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버니 샌더스 식의 사회주의를 공공연하게 말하는 후보들은 어차피 민주당이 당선되는 필라델피아, 뉴욕시 도심 지역이 지역구인데, 그들이 자신들은 사회주의자들이고 경찰은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공화당이 퍼뜨려서 애비게일 스팬버거  같은 중산층이 사는  교외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어서 민주당 의석이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애비게일 스팬버거는 버지니아 대학과 퍼듀 경영대학원을 나왔고 2006년부터 2014년까지 CIA 비밀요원으로 해외에서 근무했으며, 정부에서 나온 후 민간분야에서 일하다가 2018년 선거에 당선되어서 하원에 들어왔는데, 이번 선거에선 2년 전보다 근소한 5천표로 간신히 이겼다. 그녀는 초선의원으로서 낸시 펠로시의 하원의장 선출을 반대해서 주목을 사기도 했다.


미국 민주당, 심상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