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유승민, 사실상 탈당 당했다”(YTN)
2016-03-22 13:06 299 이상돈

(4)  3. 18 YTN 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이상돈 “유승민, 사실상 탈당 당했다”

날짜 : 2016-03-18 08:23  | 조회 : 955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6년 3월 18일(금요일)
□ 출연자 :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김한길 리더십 상처, 지역구 사정도 밝지 않아
-국민의당 교섭단체 유지 어렵지 않을 것
-진영, 무소속으로 기운 듯
-전병헌, 무소속으로 기울었으나 바뀔 수 있어
-새누리당 오너, 김무성 아냐, 다른 데 있어
-김무성, 강봉균, 與선거에 별 도움 안 될 것
-김무성 리더십 훼손 심각
-與 김무성 너무 흔들어, 자초한 측면도
-김무성, 참고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대단
-유승민, 사실상 탈당 당한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묻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당으로써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트로이카 체제 붕괴됐단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런 부분을 비롯해서, 지금 진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보도도 나오는데요. 여기에 대한 입장 들어보죠.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중앙대 이상돈 명예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하 이상돈): 네, 안녕하세요.

◇ 신율: 김한길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어요?

◆ 이상돈: 네.

◇ 신율: 그런데 총선 불출마가 탈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 이상돈: 네, 그건 별개의 문제죠. 당을 탈당하실 일은 없다고 봅니다.

◇ 신율: 그러면 총선 불출마는 왜 했다고 보십니까? 야권연대가 안 돼서 그렇다?

◆ 이상돈: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겠고, 일단 당 내에서 지난번에 통합 논의 때문에 리더십에 상처를 좀 입으셨죠. 그리고 또 지역구 사정도 썩 밝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신 것 같습니다.

◇ 신율: 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데에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각 당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하는 사람들이 지금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 중에서도 일부 영입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이상돈: 네, 몇 분 아마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성사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래서 아마 20석을 유지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그런데 그 중에서는 새누리당 인사도 있죠?

◆ 이상돈: 네, 그렇습니다만, 현재 아직까지 그렇게 특별히 성사되지는 않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새누리당 중에 영남의 경우에는 본인들이 생각하시기에 차라리 무소속 출마가 낫지 않냐? 이렇게 볼 수도 있겠죠. 수도권하고 다르죠.

◇ 신율: 그런데 진영 의원 같은 경우에,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 이상돈: 네, 김종인 박사께서 2012년 대선 때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맡고 계실 때 안에서 부단장을 하셨죠. 그러니까 공약 개발을 했기 때문에 아마 그래서 김종인 박사가 그렇게 접촉을 하신 것 같습니다.

◇ 신율: 국민의당은 진영 의원과 접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상돈: 진영 의원은 저하고 학연이 있죠. 고등학교 동기고, 대학도 동문 아닙니까? 제가 느끼기에 진영 의원은 아마 무소속 쪽으로 기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진영 의원은 사실상 이번에 공천 탈락을 예감하고 오래 전부터 생각을 했겠죠. 저도 그런 느낌을 전부터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에 탈락 이야기가 나오니까 곧장 탈당을 하고 정리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주민들과 협의하겠다, 이런 말도 있었고요. 그래서 아마도 선거구도 같은 것, 그리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그러면 국민의당의 영입인사들은 주로 더불어민주당 쪽이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 이상돈: 더불어민주당도 거의 공천이 끝났기 때문에 우리 쪽으로 추가로 이적을 하실 분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봅니다. 이제는 거의 대진표가 끝나간다고 봅니다.

◇ 신율: 전병헌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가능성이 높은 모양이던데요? 부좌현 의원하고요.

◆ 이상돈: 부 의원은 이미 입당을 하셨고, 전병헌 의원은 제가 현 시점에서 알고 있기로는 무소속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 마음은 바뀔 수 있겠죠.

◇ 신율: 네, 그리고요. 지금 이 교수님께서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새누리당 쪽에서는 강봉균 전 장관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겠다, 이런 보도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상돈: 아무래도 전라북도 표심을 움직이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지금 우리 국민들이 다 알죠. 새누리당의 오너가 누구냐? 김무성 대표도 아니고, 강봉균 선대위원장도 아니고, 다른 데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것은 별로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 공천 끝나면 선거는 후보가 하는 것이죠. 거기다 추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그야말로 유세 스타가 있죠. 그러나 이번에 새누리당은 선거의 여왕인 박근혜 대통령의 유세가 없이 선거를 치르는 것이죠.

◇ 신율: 그러니까 강봉균 전 장관이 가게 된다면 그 유세의 스타가 김무성이냐? 아니면 강봉균이냐? 이렇게 두 사람 사이에서 결정되는 것 아닌가요?

◆ 이상돈: 김무성 대표나 강봉균 전 장관이나 유세 지원에 가셔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시 유세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 신율: 네, 물론 그런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 이상돈: 선거는 공천 끝나면 본인이 하는 겁니다.

◇ 신율: 일각에서는 김종인 대표를 견제하고 김무성 대표를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카드가 강봉균 전 장관이라고 하는데요.

◆ 이상돈: 그런 의도로 그렇게 추진을 한 거겠죠. 두 분 다 고향이 전라북도시고, 또 김무성 대표도 본인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재 공천 과정을 통해서 김무성 대표가 리더십에 상당한 훼손을 입었죠. 다른 후보를 지원 유세하거나 하는 모습이 잘 안 나오죠. 그러나 이번에 새누리당의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에 유세했던, 그런 효과가 있을 정도의 중앙의 지원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 신율: 김무성 대표를 당 내에서 너무 흔든다고 생각하진 않으세요?

◆ 이상돈: 그렇죠. 이런 경우가 없었죠. 그건 사실 김무성 대표가 자초한 측면도 있죠. 마치 당 대표 선출된 사람에 이미 청와대는 레임덕에 들어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고요.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판단을 하고 당내 세력이 김무성 대표 쪽으로 확 쏠렸죠. 그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 얼마 후에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발단이 생겼다고 봅니다.

◇ 신율: 그리고 본인의 침묵이 너무 길었고,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이런 게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 이상돈: 너무 늦었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그럼 어떻게 했으면 됐겠습니까? 처음부터 사표를 던지고 청와대와 일대일로 대결 해야만 되겠습니까? 저는 그런 것도 좀 지나친 이야기라고 보고요. 제가 보기에는 김무성 대표가 참고 참고 여기까지 이끌어온 것도 대단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지금 김무성 대표로서는 어쩔 수 없이 그냥 그렇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이상돈: 그렇죠. 그리고 지금까지 이렇게 버텨온 것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러면 앞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되겠네요?

◆ 이상돈: 이제 총선 들어가게 되면 당 대표 역할이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선거 끝나고 나며 새로운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되겠죠.

◇ 신율: 그러면 대선 후보로서의 김무성 대표가 쉽지 않겠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 이상돈: 이번 과정에서 많이 흔들렸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여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것이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견제하게 되면 사실상 힘들지 않습니까? 그런 걸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네, 유승민 의원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아침 조간을 보니까 이한구 위원장이 ‘본인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관위에서 밀어붙이겠다.’ 이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요.

◆ 이상돈: 네, 본인이 이정도 되면 탈당을 한다고 해도 자의적으로 탈당을 한 게 아니라 탈당을 당한 거죠. 사실상. 그리고 결국에는 공관위에서 전략지구 지정 등을 해서 축출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것은 우리 국민들, 특히 새누리당 지지하는 분들이 보기에도 굉장히 환멸을 느끼게 할 그런 사건이죠. 그러나 그렇게 가겠다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는 이건 사실상 예고된 것이라고 봅니다. 진영 의원하고 유승민 의원은 이미 예고가 된 것이라고 전부터 확신했습니다.

◇ 신율: 김무성, 유승민 두 사람을 비교했을 때, 자신들의 정치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 누가 더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십니까?

◆ 이상돈: 상처는 김무성 대표가 많이 입었죠. 그건 자기뿐이 아니라 당 대표로서 많이 입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무성 대표가 사실상 명분이 있었죠. 공천은 상향식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 2012년 대선공약이기도 했다는 거죠. 굉장히 명분 있는 싸움이었죠. 그러나 그 명분만 가지고서는, 현실 정치가 명분 따라 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 김무성 대표도 리더십이 많이 흔들렸고, 그 다음에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동정적인 시각이 굉장히 많죠. 그러나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콘크리트 지지층으로부터 탄탄한 지지를 받느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보겠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둘 다 어렵네요?

◆ 이상돈: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두 사람 다 국회에 계속 진출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20대 국회에서는 또 19대 국회와는 다른 양상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돈: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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