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더 민주, 회유꼼수로 연대압박" (SBS)
2016-04-27 21:28 175 이상돈

2016년 3월 28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이상돈 "더 민주, 회유꼼수로 연대압박"
 

* 대담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 한수진/사회자:
 
오늘부터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국민의당 총선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최소한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야권 연대에 대해서는 제명과 탈당 조치라는 초강수까지 들고 나왔는데요. 국민의당 이상돈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연결해서 말씀 좀 나눠보겠습니다. 이상돈 위원장님?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안철수 대표가 개소식 가졌는데 눈물도 보였어요? 17년 만에 끊었던 술도 한잔 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당 안팎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거겠죠?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저는 그것보다는 안철수 대표의 생각은요. 자신이 볼 때는 대한민국의 미래의 최대의 리스크는 바로 정치다. 말하자면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바꾸지 않고는 우리나라는 미래는 없다. 바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제3당을 만들어서 한국정치를 바꾸는 큰 걸음을 딛게 된다는 부분에서 감개무량이기 때문에 눈물을 보이신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게 눈물을 해석하시는군요. 지금 안철수 대표는 “교섭 단체 구성이 최소한의 목표다” 라고 밝혔어요. 그런데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어제 40석을 얘기했던데요.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것은 상충되는 말이 아닙니다. 안철수 대표가 최소한의 목표라는 것은 제3당이 원내 교섭단체 만드는 게 20년 만이죠. 선진당이 못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의미고요. 지금 현재 가능한 의석수는 대충 세어 봐도 20석은 훨씬 넘습니다. 우리는 의미 있는 제3당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의석 구조에서는 40석은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고 또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대충 세어 봐도 20석은 충분히 넘는다. 이게 어떻게 계산이 나온 거죠?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대충 세어 보면 20석 훨씬 넘죠. 그것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호남에서 일단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호남도 그렇고요. 비례대표 의석만 세어도 그건 넘는다고 봐야죠. 그리고 현재 수도권 충청 그 다음에 부산 경남에서도 의석이 나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비례 같은 경우는 목표 의석을 10석 정도로 이야기들 하시던데 사실 정당 지지율이 좋지가 않지 않습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네. 지난번에 우리가 비례대표 명단 발표한 후에 조금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당의 비례대표가 논란이 되던 사람이 꽤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10석은 우리 사실 희망사항이죠. 하지만 근접해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또 그나마 지금 한 지역구 80여 곳은 후보를 내지 않아서 이게 아무래도 정당 투표율을 끌어 올리는데 불리한 상황 아닌가요?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후보를 못 낸 데가 대구 경북 지역은 낸 데가 별로 없죠. 그 다음에 강원도에도 몇 군데 못 냈습니다. 인구 밀집 지역인 부산 경남에는 우리가 후보를 많이 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기우이고요. 더 중요한 것은 만약 유권자들이 정당 투표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후보자 투표와 정당 투표가 달라도 된다. 또 우리가 후보자가 없는 곳도 정당 투표는 우리를 찍어달라고 앞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지금 또 지역구 후보 중에서 보면 말이죠. 사퇴하는 후보가 있지 않습니까. 벌써 9명 정도 됐나요?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것은 처음부터 선거를 완주할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등록한 게 아닌가 합니다. 사실 우리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개별 후보자 신변까지 둘러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나 선거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단 선거 운동 시작되면 후보 사퇴할 경우는 별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당과 협의 없는 개별 단일화 논의가 있을 경우에는 출당이나 제명을 한다. 이렇게 밝혔어요?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것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죠. 그러나 제가 법률가 입장에서 볼 때 그런 경우에는 별로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중앙당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고요. 그리고 일단 의미 있는 후보는 10%가 넘게 되면 선거 비용 50%를 보장받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야말로 선거의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우리 후보가 사퇴하는 경우는 저는 거의 없으리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애초에 지역구에서 자율적인 연대는 말릴 수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당의 입장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것은 사실 당대 당의 연대 요구가 굉장히 거세게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이었죠. 그런데 사실 그것은 우리가 완전히 부정할 수 있겠나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우리 당 후보도 단일화 되는 경우도 꽤 있죠. 그러나 현재 입장에서는 모든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는 것. 그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더민주 쪽에서는 중앙당 차원의 야권 연대가 어려워졌다 하더라도 지역 단위에서는 자연스럽게 단일화 노력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런데요. 그것이 지역 단위든 후보자 간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볼 때는 후보자 우리 후보에 대해서 회유하거나 이런 경우가 있는 것으로 언론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보죠. 그래서 특히 그런 후보자 간의 연대를 위해서 압력을 가하거나 하는 건 부당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원칙적으로 대응할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더민주에서는 국민의당이 이른바 알박기 공천을 했다. 그러니까 더민주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서 전략공천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런 것은 사실상 더민주에서도 그렇게 할 얘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유력 후보에 대해서 그야말로 의도적인 공천을 한 경우도 우리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주장은 더민주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이번 선거는 연대 없이 끝까지 간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본 방침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충 그렇게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권 심판뿐 아니라 야권의 재편 그리고 한국 정치의 개편에 하나의 계기가 될 거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구도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그런 지적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지금 더민주에서 야권 단일화 연일 압박하고 있는데. 수도권이나 중원에서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막판에는 단일화가 불가피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런데 문제는 더민주의 자세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사실상 회유 내지는 외곽단체를 통해서 압력을 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목적이 분명합니다. 한국 정치를 바꾸는 계기가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흔히 야권 분열이라고 그러는데 우리 지지층이 과거에 야권 성향 유권자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어저께 그저께 부산 경남 쪽 돌아보고 왔는데요. 후보들 만나고 왔는데 개중에는 새누리당에 소속됐던 후보가 우리 쪽으로 넘어온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지지층은 양쪽에 걸쳐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야권 분열이다. 이건 절대로 옳은 진단이 아닙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난 이틀 동안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선대위 발족과 동시에 호남을 찾았습니다. 호남 대변자를 자처하면서 국민의당을 분열 세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호남 민심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별 영향 없다고 봅니다. 거기서는 우리 박지원 의원께서 적절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호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박지원 의원이 소가 웃을 일이다 그런 이야기를 했죠.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호남의 의석은 적더라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치를 바꾸는 데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일각에서는 김종인 효과가 호남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건 더민주 쪽의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전혀 그렇지 않다?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안철수 대표가 더민주 진짜 주인이 누군지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비례대표 공천 파동으로 친노 패권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 보여준 지적인데 이 위원장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네. 저도 현재 한국 정치의 최고 문제가 현 시점에서는 새누리당에서는 이른바 친박 중의 친박이면 진박 집단이고 더민주에서는 아무리 김종인 박사가 대표로 돼 있지만 결국에는 바닥은 그렇지 않다. 과거에 이른바 야권의 주류라고 우리가 흔히 불러왔던 범친노라고 우리가 흔히 부르죠. 그 세력이 여전히 더민주에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을 통해서 그 두 집단이 변화를 하지 않으면 한국 정치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그 역할을 하는데 기폭제가 될 거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혹시 유승민 의원이요. 지금 복당이 안 된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던데요. 영입 노력을 해볼 생각도 있으세요?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그것도 현재로서는 이미 무소속 후보로 뛰고 있죠. 그리고 총선 후에는 어차피 정치 지형이 요동을 칠 것으로 봅니다. 정치 지형이 바뀔 거라고 봅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습니다.

"더민주, 처음부터 후보 단일화 의도 없었다" (평화방송) 
“유승민, 사실상 탈당 당했다”(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