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광주 찾은 이상돈 중앙대 교수 (광주일보)
2011-07-27 22:34 1,745 관리자


광주일보 2011년 7월 27일자 기사

“냉철한 분석·비판 통해 정권 심판해야”
광주 찾은 이상돈 중앙대 교수
- ‘조용한 혁명’ 저자와의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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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7월 27일(수)
 
“MB 정권의 무대포식 4대강 사업도 걱정이지만 이에 대해 모른 체하고 방관하는 ‘침묵의 카르텔’이 더 큰 문젭니다.”

보수의 시각에서 진보와 보수 양진영을 비판해 ‘보수주의적 자유주의자’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이상돈(60·중앙대 법대) 교수는 25일 가톨릭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조용한 혁명’ 저자와의 대화 마당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 초창기 “대운하는 MB 정권의 무덤이 될 것이고, MB 정권은 한국 보수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으며 최근 촛불 사태에서 4대강 사업까지 MB 정권의 무원칙과 무능을 신랄하게 비판한 책 ‘조용한 혁명’(뷰스 펴냄)을 출간해 화제가 됐다.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한국사회가 공개적 비판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이 교수는 지금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비판과 관심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법과 경제법을 가르치는 교수였던 자신이 4대강 사업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정부 부처의 각종 위원회에 관여하면서 이런 특수한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나서 의견을 표명해야한다는 ‘의무감’에서였다고 밝혔다.

이런 ‘인연’ 때문에 4대강 사업을 비판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를 중단시키기 위한 국민소송단 공동집행위원장까지 맡게 됐다.

책에서 언급한 ‘조용한 혁명’의 의미에 대해서는 “냉철한 분석과 비판을 통한 정권의 심판”이라고 설명한다.

국민이 암묵적으로 또는 할 수 없이 4대강 사업에 동의하고 있는 것 같지만 현안을 주시하고 있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결집한 힘이 선거를 통해 나타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를 위해선 “진보냐 보수냐의 이념을 떠나서 자유롭게 비판하고, 지역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국민을 존중하는 정부와 정치인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제는 미래를 이야기할 때라는 이 교수는 “4대강 사업의 운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차기 정권의 향방이 어떻게 되든 간에 이 사업은 청문회와 특검의 대상이 되어 청산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자 bigkim@kwangju.co.kr
/사진=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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