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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향하는 바와는 다르지만, 새누리당이 교수님과 김종인 박사님 등의 노력으로 변화를 시도하였고, 그 결과를 국민들께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데 대해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보수 개혁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상돈 교수님의 여러 발언은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대해 희망을 품게 되는 단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지지를 가지고 구체적인 상을 그려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가계소득은 정체되고 가계부채는 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바꿔 나갈 것인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청년 실업의 문제, 나아가 청년 실업으로 인해 산업세대의 단절이 일어나는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등에 대해 답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문제의 진단으로 시작해, 널리 듣고, 법안을 마련해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보여줘야 하겠지요. 무엇보다도 해당 문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을 배치하는 문제가 중요하지요.
국회의원 당선자 2인의 처리 방향을 보니 측근이 없다는 박근혜 위원장의 주변도 살짝 걱정이 됩니다. 권력의 주변에는 항상 2인자, 3인자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권력자를 독점하려는 사람들도 나서기 마련이구요. 특히 관료 출신들의 문서 작성 능력에 혹하여 그들에게 놀아나는 경우도 많습니다.(이런 말을 하면 관료들 시키는 대로만 해도 대한민국 잘된다고 하시는 분도 있으시죠.)
보수 정권이든, 진보 정권이든 대한민국의 정권이고 정부입니다. 국운이 쇠락한 지금, 틀린 것을 바로 잡고 올바른 것을 드러내는 보수 정권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