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KAIST 총장의 독선
2011-04-16 02:24 996 예쁜천사

어쩌다가 선망의 대상인 국립대학교, KAIST가 노예대학교인 마냥, 교수들이 쫒겨 나는 신세가 되고 잇따른 학생들의 자살사태가 빚어졌는지 KAIST총장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같은 총장 밑에서 4명의 수재들의 죽음은 우리사회의 큰 충격이며 소통 없는 일방통행이 낳은 결과임이 분명하다

KAIST에 입학했다고 모든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같을 수는 없다 KAIST의 학점은 상대적평가로 누군가가 “징벌적 등록금제”에 해당이 되고 6만원~800만원의 등록금을 내야만 한다 학생들에게 무슨 돈이 있다고 학비무료인 KAIST가 학생상대로 장사를 해왔는지 이해불가 하다

서총장은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는커녕 "징벌적 등록금제"를 도입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장하고 점수로 사람을 판가름하여 열등감과 실망과 자괴감에 빠지게 하는 방법을 선택했는지 그의 방법에 동의하기 힘들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듣고 싶은 과목보다 학점위주의 과목을 선택한다고 했을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이며 과학적인 사고, 풍부한 아이디어가 생기고 공부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 공부에 대한 묘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지 억압적인 상태에서의 공부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힘들게 공부했으니 너희들도 힘들게 공부해야 된다는 발상은 "내가 힘들게 시집살이를 했으니 너도 힘들게 시집살이를 해야만 된다"라는 합리적이지 못하고 배려 없는 낡은 사상에 불과하다

"자살은 정신적인 나약함이다" "미국 명문대생들도 자살 한다"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는 그는 정작 본인이 학생들을 나약하게 만든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이 너무 뻔뻔스러워 보인다 아무리 시간이 흐른다 할지라도 죽은 학생들의 책임을 회피하기는 힘들다  명문대를 나왔더라도 학생들을 다독일 줄 모르고 자살로 이끈 총장이야말로 낙제점수이다 총체적으로 우울증에 빠졌을 KAIST를 위해 그의 사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한 때 전교1등이었을 그들이 설 자리가 없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야만 했던 고통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지, 사랑하는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는지 그에게 묻고 싶다

이해찬 전총리를 보니 그때 생각이.. 
처음에 쇠고기협상때부터 이 정부는 끝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