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오세훈 시장의 위험한 플레이
2011-08-24 13:35 754 예쁜천사

무상급식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오세훈 시장은 급기야 무릎을 꿇고 눈물까지 흘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혈세 182억을 들여가면서까지 무상급식 투표를 하는 이유는 무상급식 목적보다는 대선을 위한, 얼굴을 알리기 위한 도박으로 보여진다 오세훈 시장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다시 대선에 출마하겠다, 다시 안하겠다는 말은 다른 정치인들이 그랬듯이 정치인들의 말 뒤집기는 이제 예사롭지도 않다

오세훈 시장은 무상급식투표에서 순조롭게 승리할 것이란 자신감이 깔려있었으나 구름떼 같이 몰려들고 환호할 줄 알았던 시민들이 외면하는 등 싸늘한 시민들의 반응에 놀라며 패닉상태에 빠졌을 것이다 그의 눈물은 서울시민을 위한 진정한 눈물이 아닌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눈물, 패배할 것 같은 불안의 눈물로 보여 진다 어느 누구도 서울시민을 위한 눈물로 보지는 않을 것이다

무상급식 투표의 목적은 개인적인, 이기적인 목적으로 보인다 야당이 무상급식을 주장하고 나서더라도 예산이 적게 측정되면 전면 무상급식을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2억 원을 들여가면서 서울시장직을 내걸면서 까지 나섰다는 것은 숨겨진 의도가 있어 보인다

무상급식 투표를 발판으로 삼아 박근혜 전 대표를 누르고 차기대선주자로 나서려고 했다가 계획이 틀어질 것 같자 대선주자 포기, 서울시장직 포기를 내세워 서울시민을 도박판으로 끌어 들이고 여야와의 싸움으로 끌고 간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게 보인다

투표율이 33.3%가 미달되면 친박이 도와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뒤집어씌울 태세이다 그러나 친박에게는 차기 대통령 자리까지 넘보는 오세훈 시장이 좋게 보일 리가 없다 박근혜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시, 본인을 위해 지지 유세를 하다가 피습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권력의 욕심 앞에서는 은혜도 고마움도 없으니 말이다 다급해진 오세훈 시장은 차기 대권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하며 친박에게 SOS를 청하나 시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정치인들의 속셈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투표결과가 부정적으로 흐를 경우, 한나라당 총선에 미치는 파급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개인 한 사람의 생각이 당의 총선까지 좌지우지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으니 그의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독단적이며 위험한 발상인지 여당이 화들짝 놀라 들고 일어설 만하다

수십조가 들어가는 전시행정에는 올인 하면서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나서니 앞뒤가 맞지 않다 오세훈 시장의 얼굴 알리기에는 성공한 셈이지만 무상급식 반대는 어린이들에게 밥을 안 주겠다는 뉘앙스로 좋게 보여 지지 않는다 무상급식이 실현 된다고 하더라도 무상급식은 각 가계에 경제적인 부담을 안겨줄 것이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다

무상급식의 투표는 여야의 싸움으로 혼란만 가져다 줬을 뿐, 승자는 없으며 여야 어느 누구도 무상급식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투표도 안할거면 비난도 하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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