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김미현 소장, 서울시장 선거 세대간 대결 양상 (평화방송)
2011-10-07 11:01 1,138 관리자

평화방송 2011년 10월 6일 <열린세상 오늘> 대담

김미현 소장 "젊은층 투표 쇼크, 세대간 대결 양상될 것" 

[주요 발언]

"박원순 변호사 범야권 후보 선출은 젊은층 투표가 결정적"
"박 변호사 후보 선출은 세대교체의 전초전"
"이번 선거 지역대결보다 세대간 대결로 치러질 공산 커"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와의 대결,어느쪽이 결집력 강할지 두고봐야"
"행동하지 않은 심리적 지지층 여권보다는 야권에 더 많아"
"박근혜 나경원 지지 범보수층 결집 가져올 것"
"선거 박빙으로 가면 안철수 교수도 박원순 지원 나설 수도"
"박근혜와 나경원 후보와의 시너지 효과 얼마나 될 지 두고봐야"

[발언 전문]

[이번에는 한 주간의 여론 동향 알아보는 <민심은 천심> 시간입니다.
민주당이 야권 단일화 후보경선에서 박원순 변호사에게 패배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단일화 경선 결과 그리고 그에 따른 파장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이 시간을 맡고 있던 김미현 소장은 동서리서치에서 여론동향 전해줬는데요..회사를 DSR로 옮겼습니다. DSR 김미현 소장 연결합니다.
김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범야권 단일후보로 박원순 변호사가 선출되지 않았습니까..이미 결과는 보도됐지만 다시 한 번 결과를 정리해 볼까요?

▶말씀하신대로 박원순 변호사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누르고 범야권통합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총 52.15% 획득해 총45.57%를 획득한 박영선 후보를 6.67% 차이로 선출되었습니다.박 변호사는 tv토론후 실시된 배심단평가와 10월1일과 10월2일 양일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박영선후보보다 앞섰습니다. 그리고, 당초 열세라고 생각되었던 국민참여경선에서도,46.36% 를 얻어 51.08%를 얻은 박영선 후보와의 차이는 고작 4.72%에 불과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경선과정에서 상당한 충격을 준 것은 단일화 현장 투표 투표율인 것 같은데요..어떻게 분석해 봐야 할까요?

▶현장 투표율은 59.6% 로 60%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SNS등을 통해서 민주당원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의 투표가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파되자 오후들어 젊은층의 투표가 증가한 결과입니다. 박 변호사가 이렇게 승리한 것은 물론 안철수 교수 효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과 기대감 상실..보다 구체적으로는 기성 정치권에 대해 변화의 욕구가 매우 내재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층에서 그 욕구가 매우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선거결과를 떠나서 벌써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먼저 야권의 경우 기존정당후보가 아닌 제 3의 후보,시민후보가 야권통합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제1야당인 민주당은, 이번 서울 시장선거에 후보를 내보내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손학규대표가 대표직 사퇴의사를 비쳤다가 번복하였는데요, 박원순변호사의 선출과정을 지켜보면서 저는 이것은 세대교체의 전초전”이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어떻게보면 구 정치와 새 정치라는 구도를 만드는 전초전이 아닐 까 싶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은 닫힌 정치보다는 열린 정치,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그러다보니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 보다는 세대간 대결로 치러질 공산이 매우 큽니다.박원순 후보가 이렇게 파장을 몰고 온것은 새로운 미디어 덕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앞으로 이른바 신문이나 TV 등 올드 미디어 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새 미디어 에 기반을 둔 쪽, 어느쪽이 더 결집력이 높은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 야권 단일후보로 박원순 후보의 양자대결구도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지금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아직까지는 박원순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렇게 야권지지성향이 높게 나온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요. 먼저 현 정권에 대한 불만과 그리고 안 철수 교수 신드롬이 더해지면서 반한나라당 현상과 그리고 탈정치 성향이 더 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대응이나 야권의 향보에 의해서 보수층/여권이 재결집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요.그리고 지지는 하지만, 행동하지않는 심리적 지지층은 여권보다는 야권에 많기 때문에 결국에는 자기들의 지지층을 얼마만큼이나 결집시키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 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이는 범보수층의 결집을 가져와서 나경원 후보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이죠.. 박근헤 전대표가 나선다면, 범 보수층의 결집은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후보에게 필요한 것은 중도보수층인데, 먼저 박 전 대표가 지원을 얼마나 강도 있게 지원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만일 선거가 박빙으로 간다면, 안철수 교수도 박원순 후보를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경원 후보와 박 전 대표의 만남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겠냐, 없겠냐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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