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심상정, 서울시장 선거는 대선 전초전 (평화방송)
2011-10-07 11:17 914 관리자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2011년 10월 6일

심상정 "박원순, 시장되고 입당 고려해야.. 이 선거 대선 전초전 맞다!" 
 
*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 새진보통합연대

<주요발언>

-11월안에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을 목표로 한다, 민주노동당과 함께 창당 준비한다!
-박원순 후보, 누구보다도 서울시장 자격있다..통합연대차원에서 적극 돕겠다!
-제1야당, 집권목표 정당으로서 후보 못낸 민주당..자체로 보면 작은 문제가 아니나 통합차원에서 야권단일 후보를 도와야 할때이다..당내 문제는 접고 함께 해야 한다!
-민주당 기득권 다 내어놓고 새로운 정당질서 만든다는 각오로 야권연대에 임해야 한다!
-박원순 후보, 기본적으로는 정당정치에 들어와야 하나 지금은 과도기적 상황이고 야권통합후보가 되었으니, 시장이 된 다음에 정당 입당 선택해야 한다!
-시민사회, 새로운 정당질서 확립위해 세력화 필요하다..기존정당 이를 왜곡 견제하면 안된다!
-민주당 후보 못낸 상황은 국민의 뜻이다, 민주당 민생을 헌신적으로 살피는 모습이 부족해 아쉽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기득권 양보해가면서 정국 주도해야 한다!
-제가 17대 국회때 먹튀자본 론스타를 가장 크게 비판한 사람이다..물론 론스타 돈 안 받았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이후 집행과정..돈 돌려준 상황 보면 옥에 티 정도이다..박원순 후보에게 걸림돌 될 만한 일은 아니다!
-안철수 원장 나서면, 박원순 후보 당선에 크게 기여하겠지만 학교로 돌아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시장 뽑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의 의미도 있는 정치선거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 내년 총, 대선에 직접 영향주는 전초전 상황이 맞다!
-박찬욱 감독등 많은 영화인들이 희망버스를 지지하는데, 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 피해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발언전문>

-심상정 전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노회찬 전 대표와 함께 진보신당 탈당 후 새진보통합연대를 만드셨다고 듣고 있는데,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진보신당에서도 다수 당원이 진보대통합으로 가야된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지난 번 대의원 대회에서 2/3가 안 돼서 무산이 됐어요. 그래서 저희가 불가피하게 진보신당을 벗어나서 진보대통합을 추진하고 있고요. 진보신당 내의 통합의 의사를 갖고 계신 당원들을 현재 규합하고 있고 어제 저희가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 가입신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진보신당건설 추진위원회 중심으로 가급적 11월 안에 새로운 정당 건설을 만들어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11월 중에 새로운 정당으로 등록을 하신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기존에 있는 정당과 합친다든지 통합을 한다든지, 이런 뜻입니까?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새 정당을 창당을 하고 통합 문제는 그 후에 논의를 할 그런 계획이시군요?

▶아니요, 지금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가 그 동안에 진보 통합 정당 건설을 추진했던 기구인데, 진보신당이 부결되어서 당 이름으로 안 되게 되어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통합을 원하는 당원들이 세력으로 규합해서 거기에 참여했고 그래서 11월 중에 민주노동당을 포함한 새로운 통합정당 건설을 최대한 이뤄내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노당 쪽하고 함께 하시는 그런 입장이시네요, 그러면?

▶네.

-일단 오늘과 내일이 서울시장 후보 등록일입니다. 야권통합후보로 박원순 변호사가 출마하게 됐는데요. 새진보통합연대 차원에서도 박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겠군요, 그렇다면?

▶네, 물론이죠. 야권통합경선 과정에 진보정당도 참여를 했고요. 또 그 누구보다도 저는 서울시민의 시장으로서 자격을 갖춘 분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통합 연대 차원에서도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원 계획 같은 것들을 세우신 게 있으신가요?

▶지금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각 지역별로 선거 캠프에 합류하는 방안들을 지금 논의하고 있고요. 내일 통합연대 차원에서 공식적인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후보경선에서 패배한 제 1야당인 민주당은 불임정당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됐습니다. 물론 손학규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하루 만에 철회한 경우도 있고요. 손학규 대표의 사퇴와 사퇴 번복, 이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을 좀 하셨습니까?

▶제 1야당이 집권을 목표로 한 정당에서 내년 총.대선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못 낸다는 건 정당으로써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들이 모여서 통합후보를 내기로 한 것은 각 당의 당리당약을 넘어선 책임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봐요. 어떻게든 힘을 모아서 시장을 당선시키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당내 정치차원에서 사퇴논란은 좀 위험한 요소가 있었다고 보고요. 빨리 수습이 돼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이런 의견도 아주 많이 부각된 것은 아닙니다만, 민주당 일부인사들은 이번에 민주당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야권통합, 야권연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분들도 있거든요. 이런 일각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우리 국민들은 기존 정당질서에 강력한 변화를 촉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핵심에는 기존 정당들이 당리당약에 지나치게 치우쳐서 국민들을 대상화 시켜셔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유념해야 될 것은 사실 지금 야권연대가 강조되고 있는 이런 상황은 제 1야당으로써 국민들로부터 대안세력으로 온전하게 신뢰받고 있지 못한 그런 데서 비롯된 측면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후보가 안 되면 안 된다, 우리 당의 이해관계가 관철되야 된다는 생각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과는 반대의 길이다. 그래서 기득권을 다 내놓고 새로운 정당질서를 만들어가는 데 헌신하는 것이 그래서 야권연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동참하는 것이 저는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후보의 민주당 입당 여부도 관건입니다. 1부에 출연했던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의 경우에는 박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 선거국면에 유리하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저는 기본적으로는 정당정치 발전을 위해서 정당에 소속된 후보들 간에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원론적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기존의 정당 질서에 재편이 불가피한 그런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점에서 박원순 후보가 야권 통합후보가 되셨고, 저는 일단 시장에 당선되신 다음에 새로운 정당질서를 염두에 두면서 선택을 해도 늦지 않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관을 해서 질문을 드리면요. 시민사회진영의 박원순 변호사가 승리하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기존에 있는 정당보다 시민사회 쪽 비중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 오히려 시민사회 진영이 기존 야권 정당들을 흡수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 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고 있고, 그것은 역시 정당을 구성하고 있는 인적 요소가 작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기존 정당질서가 재편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계의 역할, 동참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된다. 그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정당개혁의 중요한 한 내용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기존 정당이 과감하게 자기 혁신과 변화를 이루지 못 하면서 새로운 세력을 거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수구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오히려 적극적으로 새롭고 건강한 그런 젊은 정치인들을 영입하고 동참시키는데 나서야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은 이런 과정을 지켜보면 민주당이 제 1야당으로써 야권 통합이라든지 연대, 이런 부분에 주도권을 행사를 하려다 번번히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까. 이번 경우도 그런 경우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민주당이 어떤 점에서 바껴야 된다, 이런 것도 생각해 보셨습니까?

▶우선 이번에 경선이라는 게 무조건 양보한게 아니고 국민들의 뜻을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방법들을 선택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민주당이 후보로 채택되지 않은 것은 국민의 뜻이라고 받아들여야 되고요. 그런 자세가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민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민생을 정말 헌신적으로 살피는 그런 제1야당의 모습, 이게 국민들로부터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또 야당이 지금 국회에서 다수당이 아니기 때문에 제 1야당인 민주당이 다른 야당들을 포괄해서 좀 더 넓은 품으로 기득권을 양보해 가면서 정국을 주도해 갈 수 있는 이런 리더십에 대해서 국민들이 회의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선거전이 본격화 되면 박원순 후보가 아름다운 재단에 몸 담고 있으면서 론스타의 기부금을 받았던 부분, 이 문제도 새로운 쟁점으로 또 다시 부각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론스타 문제는 어떻게 지켜보고 계십니까?

▶제가 17대 국회 때 먹튀자본 론스타에 대해서 가장 강력하게 비판했던 한 사람입니다. 그런 점에서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내용과 사실은 좀 다릅니다만 론스타의 후원을 받지 않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앟겠느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장학재단을 위한 것이었고 또 론스타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비판이 제기된 이후에 돌려줬다는 점에서 저는 그것은 옥의 티 정도가 아닌가 생가하고요. 론스타 후원 문제가 박원순 후보의 시장 자격을 부정할만한 그런 정도의 사안으로 몰고가려고 하는 것은 과도한 네거티브 공세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서울시장 선거는 범여권 대 범야권의 총력전 체제로 바뀌어 가고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지원 여부가 좀 관심이었는데 나경원 의원을 지원을 하기로 했고요. 이런 상황이라면 박원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학교로 돌아갔던 안철수 원장이 혹시 지원을 하게 되지 않을까, 이런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거든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쎄, 안철수 원장이 직접 지원에 자선다면 박원순 후보의 당선에 크게 역할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만 본인이 일단 학교로 복귀를 하셨기 때문에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시민의 시장을 뽑는 것이기도 하지만 선출직이라는 측면에서 또 정치선거의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국민들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누가 서울시민을 위해서 가장 잘 봉사를 할 거냐, 또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느냐도 중요하고 동시에 이명박 정권, 오세훈 시장의 아집 정치에 대한 심판의 의미도 분명히 포함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저는 한나라당과 또 야당 연대가 아주 치열하게 우리 국민들을 향한 그런 민심을 구하기 위한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일단 대선 전초전이라는 정치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시는 군요?

▶내년 총.대선에 직접적인 연관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미 시민들이 그렇게 판단하고 계시다고 보고요. 그래서 이게 진한 정치선거로 가면서 시장선거의 본령을 훼손해서는 안 되겠지만 후보들이 정책에 대해서는 충분히 TV토론이나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입장을 밝히고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리라고 보고요. 또 분명히 이명박 정권, 오세훈 시장에 대한 심판의 의사가 시민들의 의사가 강력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저는 보고있고, 그래서 내년 총.대선을 겨냥한 그런 총력전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봅니다.

-희망버스 얘기도 좀 해보죠. 일단 제 5차 희망버스가 오는 8일로 예정되어 있죠?

▶그렇습니다.

-일단 부산시 쪽에서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입장인데요. 부산국제영화제에 개최기간하고 겹친다는 이유가 있어서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부산 국제영화제를 경찰에 거론하는 것은 핑계라고 보고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서 영화인 1543명이 5차 희망버스, 김진숙씨에 대해서 지지성명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제영화제하고 연결시키는 것이 그건 정직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게 보고요. 문제는 조남호 회장이 청문회 까지 나와서 국민들한테 고개를 숙였는데 아직까지 아무것도 해결된 거 없이 김진숙씨하고 해고자들이 차가운 겨울을 맞고 있어요. 그래서 정부가 또 정치권이 이런 가장 국민들에게 절박한 그런 현실을 외면한다면 이제 시민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 그게 희망버스에 담긴 시민들의 뜻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이게 다 남의 일이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희망버스를 방해할 것이 아니고 희망버스를 지적할 것이 아니고 빨리 부당한 정리해고를 정상화하는 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반론은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굳이 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을 택했느냐, 아니면 이것이 전략적인 선택이냐, 일부러 택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시기는 조정할 수 있는 여지도 있는데요.

▶우선 이제 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하고 5차희망버스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다, 이렇게 입장을 당사자들이 표명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영화제 밝힌 부분이 전영화인은 아니지 않습니까?

▶네, 그리고 아마 5차 희망버스 주최측에서 국제영화제를 방해할 목적이 없고, 또 실제로 지장이 없도록 추진을 할 것으로 보고요. 문제는 지금 벌써 날씨가 추워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김진숙씨를 또 지난 겨울에 이어서 이번 겨울까지 35m 크레인에서 지내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리키는 손을 보지 말고 가리키는 발을 보고 어떻게 지금 우리 국민들의 고용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성심성의껏, 특히 재벌의 이런 불법부당한 횡포에 대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할 것인가. 여기에, 이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정치권이 집중해 낸다면 5차 희망버스가 다시 갈 일이 없습니다. 겨울 이전에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끝)

전원책, 박원순 천안함 발언 국민에 사과할 일 (평화방송) 
김미현 소장, 서울시장 선거 세대간 대결 양상 (평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