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총리실 4대강 검증 손떼야, 지금까지 진실 덮어왔다" (폴리뉴스)
2013-09-13 23:00 769 이상돈

<폴리뉴스> 2013. 9. 13

이상돈 “총리실 4대강 검증 손떼야, 지금까지 진실 덮어왔다”
 
“장승필, 기초윤리의식 없다...아주 부끄럽고 창피하다”

정찬 기자 2013.09.13 12:50:45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13일 국무총리실이 4대강 조사평가 위원회를 통한 4대강 사업 검증을 하는 데 대해 “총리실도 4대강 사업의 진실을 덮는데 일조했다. (4대강 사업 검증에서) 총리실도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한번 물의가 있으니까 총리실 위주로 이른바 셀프검증 하지 않았나? 정권은 바뀌었지만 그 사람들이 총리실에 다 앉아있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총리실 구성원들이 4대강 사업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왜냐 전 총리가 김황식 총리고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 할 때 4대강 사업에 대한 이른바 부실감사를 책임진 사람 아닌가?”라며 “(김황식) 총리로서의 발언을 볼 것 같으면 4대강 사업을 다 옹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4대강 사업은) 이미 대실패고 대재앙이라는 것은 이미 여실하게 입증되지 않았나? 이 단계에서 중립이니 뭐니 따지는 게 매우 우스운 것”이라며 “이것은 총리실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고 이것은 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총리실에서 더 이상 해봤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국회에서 여야가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며 “국회가 다 다룰 수 없으면 특별법으로 지위와 권한이 보장된 어떤 위원회를 만들어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사업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단기간 동안에 투명하지 않게 진행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정경유착이 있었다”며 “어떻게 해서 이 사업이 기획이 되고 진행이 됐는가 하는 데 대해서는 그 과정을 2009년 초부터 가을까지 있었던 것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는 검찰보다는 국회가 이걸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장승필 위원장이 4대강 사업의 설계를 맡았던 업체의 사회이사 경력이 문제로 사퇴한 데 대해서도 “총리실 자체가 검증하겠다는 자체가 저는 말이 안 된다고 보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중을 두지 않았다”며 “(장 위원장이) 우리나라의 토목계통의 원로교수 이런 사람들 보면 대체로 업계유착이 있는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이사는 명예직 아니다. 그게 보수 받는 것이다. 거기가 관여한 사람이 이런 조사평가위원회장 맡겠다고 했으니까, 70살이 된 교수가 기초적인 윤리의식도 없는 것”이라며 “아주 부끄럽고 창피한 것”이라고 장 위원장을 비난했다. 장 위원장이 자신의 중립 입장을 강변한 것에 대해서도 이 교수는 “대단히 부적절하고 구차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은 폴리뉴스에 있습니다.)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군요... 
"총리실, 4대강사업 검증 손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