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민주+안철수' 신당 파괴력은 ?(아시아투데이)
2014-03-03 19:54 857 이상돈

아시아투데이 2014년 3월 2일자 기사

통합신당 창당 파괴력은?

통합신당은 정치 이슈 선점…무공천 성과는 "글쎄"

아시아투데이 김종원 기자 = “정치적 파괴력 클 것이다.” “도로 민주당이 될 것이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의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 창당 파괴력에 대해 대부분의 정치전문가들은 일단 정치적 큰 이벤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김한길·안철수’ 두 중심인물이 변화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너지효과 정도가 좌우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2일 아시아투데와의 인터뷰에서 “김한길·안철수 두 사람이 정치혁신에 대한 변화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오는 6·4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에서 상당한 변화와 파괴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통합 신당 합당으로 야권에 시너지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거는 항상 역동성이 있고 뉴스를 생산하는 당이 유리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적지 않게 곤혹스러운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 교수는 야권이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으로 이번 지방선거의 이슈를 선점했기 때문에 새누리당도 40만~50만명 기준으로 기초선거 공천과 무공천에 대한 어떤 새로운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새누리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의 승리한 것처럼 생각했지만 지금은 야권의 통합 신당 이벤트로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신율 명지대 교수는 “통합 신당은 큰 정치적 이벤트가 되겠지만 지금의 ‘도로 민주당’으로 가게 되면 별로 시너지가 없을 것”이라면서 “친노무현계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민주당이 안철수 측과 합쳤기 때문에 호남에서 그리 큰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신 교수는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서도 “일반 국민들은 공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고 잘 모르기 때문에 무공천 이슈는 별로 크게 시너지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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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앞날은?

친노 '도로 민주당'과 합쳐 '험난한 앞날 예고'
 
아시아투데이 김종원 기자 =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 세력의 통합 신당 창당은 안 의원에게는 거센 도전과 희망이 교차한다. 
 
그동안 새정치를 위한 100년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해왔던 안 의원이 결과적으로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혀 개혁과 혁신의 대상으로 삼았던 민주당과 손을 잡은 것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창당 준비 작업에 들어갔던 새정치연합 세력 안에서도 안 의원의 새정치에 대한 대의를 수용하는 분위기이지만 기초단체 수준에서 새정치연합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했던 인사들은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 의원 측 관계자들은 2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새정치를 위한 안 의원의 결정을 대부분 충분히 존중하는 분위기”라면서도 “내부적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앞으로 잘 조율해 나가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안 의원의 이번 통합 합의와 무공천 선언은 안 의원에게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안 의원이 지금까지는 대담한 리더십을 보여 주지 못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행보에 보다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는 “안 의원이 현실적으로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한 것이며 호랑이 굴로 들어간 것”이라면서 “앞으로 민주당과 통합 신당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어떻게 주도권을 점해 나가느냐 하는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당 밖에서 따로 하는 방식이 벽에 부딪힌 상황에서 이제 민주당 세력과 같은 링 위에서 경쟁을 벌여야 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안 의원의 앞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새정치를 표방한 안 의원이 결국은 마땅한 후보자를 찾지 못해 현실 정치에 힘이 부쳐서 신당을 접은 것”이라면서 “안 의원이 자기 사람과 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혼자서 민주당과 경쟁해서 살아 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결국은 민주당만 좋은 일 시킨 셈이라고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친노무현 세력이 민주당에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안 의원이 민주당과 합침으로써 안 의원의 기존 지지층까지 떠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5대 5 구성으로 통합 신당을 한다지만 신당이 만들어지면 돈과 조직은 민주당이 다 갖게 돼 안 의원은 손해만 보고 들어가는 것이 된다”고 내다봤다. 
 
신 교수는 “일단 지금의 민주당과 안측 세력이 합해지면 상당히 복잡해 진다”면서 “친노무현계를 분리해서 비노무현계와 안측 세력이 합쳤으면 나름 상당한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w@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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