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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과거로 돌아~가서,
못 다한 그 심정을 말해보고자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라는 이런노래가 있었지요
오늘 대구에서 거대기업 삼성과 함께하는 창조경제의 메카로서 대구를 자리매김하는 행사가 있었읍니다.
7,80년대 각하께서 외국갔다 귀국하실때면 우리는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김포공항부터 양화대교를 거쳐 마포로해서 광화문까지 일년에 몇번을 안(씨)기쁜마음(?)으로 동원되어 대통령각하!를 외치고 했였지요.
경호상 이유로 시속 60키로로 휑하니 지나간 뒤면 그분 뒤꼭지라도 볼려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각하!각하!를 불렀답니다.
그런 역사적인 일이 다시 대구거리에서 불같이 일어났다는 군요. 대통령을 보려는 할머니 할배, 노느니 구경가자는 실업자들이 주민센터에서 나눠준 태극기를 '삼성과 함께 창조경제'라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열심히 흔들었다는데... 햐! 옛생각이 나는 군요. 젊은 시절 그때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몸은 맛이 간 나이가 지났는데 배경만 그 때로 돌아갔다니.... 혹 유신시대를 그리워해야 되는게 아닌가요? 불멸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그냥 그대로 있어도 괜찮은 가요?
정말로 좋은 시절이 온게 아녀요? 아니면 어떤게 좋은 시절인가요?
나는 시키는데로 , 까라는 데로, 이런 세상에 살기 적합한 무뇌인이랍니다.
(몇일 있다가 지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