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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칼럼 메뉴에 올리신 지나간 글들 읽으며 솔직히 눈물 흘릴 뻔 했습니다.
학자적 양심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걸 느꼈구요..
지식인의 역할이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것에 대해
마음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교수님께 홈페이지를 알기 전에 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그래도 아직까지 학자적 양심을 지켜내시는 분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교수님 쓰신 칼럼을 보면서 양심있는 지성인이 또 계시구나라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질관련 자문위원회에 몸담고 계셨는 데,
같이 일하던 모든 사람들이 손바닥 뒤집 듯이 4대강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교수님 혼자만 반대입장을 견지하셨다는 칼럼을 보고,
참으로 양심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같은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제 인생을 성찰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교수님 칼럼 읽느라 밤을 샐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