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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박사는 1월말을 마지노선으로 설정...
이 시점까지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상돈교수는 티케이 의원들의 자발적인 '불출마' 선언을 기대하고...
이를 통해 한나라당 혁신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친이계'를 중심으로 한 '의원'들의 반발은 여전하고..
비대위, 친이계가 논란의 중심으로 비춰지면서...범 친이진영의 존재감이
새로워 지고 있다..
이상돈교수님을 비롯한 비대위 측에서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그에 걸맞는 '물리력'을 확보해야 할듯한데...
막상 언론을 통해 보여지는건...'박위원장'의 대리전 정도 이다..
비대위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도 구체적이지 못하다..
제가 미욱한탓인지...'다선의원'들의 '자발적(!)' 불출마 요구 이외에...
혁신안으로 제시하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공천방안, 당운영의 민주적 운영, 청와대와의 관계설정등...
뭔가...국민에게 다가오는 것이 있었으면 좋을듯 싶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언론사' 대부분은 한나라당 혁신의 '내용'은 배제한채..
비대위원들의 가쉽성기사 (이준석씨의 다소 튀는 발언등...) 나...대결구도만을
부각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박사가 선언했듯이..
4월총선을 코앞에 둔 현 시점은 한나라당과 박근혜 위원장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못한것이 사실이다..
야권, 특히 통합민주당은 국민경선을 통한 지도부선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고..
모바일투표라는 '새로운' 기법을 통해...6일만에 23만명이 참가하는 ' 빅 이벤트'를
만들고 있다..
김근태고문의 타개 등으로 인해...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지는 않지만...
다음주 정도부터는...언론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모바일 경선으로 인한...투표율 증가 와 예측불가의 '투표결과'로 인해...흥행요소도
클 뿐만 아니라...통합민주당의 동력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반해...한나라당 비대위는 ...여전히 구 주류라고 일컬어지는 '친이 그룹 의원'들과의
대결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고...다음주를 거치면 '설 연휴'...곧바로 총선 예비주자들의
경선으로 진입해야 하는 2월이 도래하는 매우 급박한 일정에 놓여지게 되었다..
그나마...경선룰이라도 제대로 만들어 진다면 다행이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은 '대 타협' 외에는 따로 방법이 없는듯하다..
하지만...'타협'이라는 것 자체가...결과물을 어중간하게 만들수 있다는 우려를 낳게한다.
엠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증가하는 상황...
총선전 어떤 변수가 생길지 불안해 할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당내 혁신의 모습조차 국민에게 보여주지 못한다면...
4월총선의 결과는 뻔하다고 할수 있다..
안타깝게도...이번 선거는 엠비의 선거가 아니다..
박근혜위원장의 선거이고...대선으로 가는 중요한 건널목이기도 하다.
벌써부터...야권의 과반당선이 예측되고 있고...
수도권에서의 한나라당 참퍠를 예상하고 있다..
친이계가 대다수인... 수도권 의원들의 향배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비록...서울시장선거에서...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뚜렷한 반전 메세지만 가능하다면...어느정도의 성과는 가능하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현재와 같이...이전투구의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선다면...
수도권 총선의 결과는 불보듯 뻔한 일이 될것이다..
안타깝게도...시간은 한나라당 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