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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보고> 김현철 낙천에 따른 YS 반발로 보수권 분열 확산 예측
2012.3.5. 조보연구회 (morningreport.co.kr)
1. 개 요
새누리당 공천에서 YS 차남 김현철 후보가 탈락 (3.5)함으로써 새누리당의 쇄신 의지가 극명하게 부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나, 이에 반발한 YS가 반 박근혜 입장을 분명히 하며 세력화할 가능성이 농후하여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보수권의 분열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됨.
2. YS의 반발이 예측되는 근거
O 첫째, 김현철 후보가 탈당을 예고하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
- “무소속 출마나 신당 창당 가능성도 있다”,“박근혜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쿠데타부터 사과해야 한다”(3.5 )
O 둘째, 김현철의 공천 탈락은 YS에 대한 새누리당의 정면 대응으로 해석될 수 있어 YS 입장에서는 더 이상 새누리당에 연연할 이유가 없어 보임.
- YS가 아들의 재기를 위해 새누리당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오면서 그간의 반 박근혜 노선까지도 접고 있는“정치적 고려”가 수용되지 않은 점
- 새누리당이 김현철 후보의 비리 전력을 낙천 이유로 들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YS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고서는 실행하기 어려운 점
O 셋째, YS로서는 자신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배수진을 치지 않으면 안 될 위기에 몰린 것으로 분석됨.
- 아들이 새누리당 안에서는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한 점
- 박근혜 위원장이 집권하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3. 예상되는 결별 명분과 양상
<결별 명분>
O 새누리당 이념 불투명, 정통 보수 계승 필요
O 박근혜 위원장의 독선
O“독재자의 딸” 집권 저지
<결별 양상>
O “박세일 신당” (국민생각)을 지지하거나, 독자 조직 결성
o 대선 국면에서 반 박근혜 대열 합류
4. 결별할 경우의 파장 전망
O YS 아들의 공천 탈락은, 새누리당의 쇄신 의지를 극명하게 부각시킴으로써 신뢰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됨.
O 그러나 명분상의 우위 확보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실익을 따져볼 때 득보다 실이 큰 결과를 빚을 수 있음.
- YS가 반 박근혜 전선에 나설 경우, 새누리당의 낙천 세력이 규합되는 계기와 구심점이 조성됨으로써 당의 분열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 YS의 영향력이 쇠퇴하였다고 하나, 조그마한 보수권의 분열도 접전을 벌이고 있는 총선과 대선 국면에서 치명적 결과를 낳을 수 있음.
- 특히 “친YS 정서”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PK지역이 총선과 대선의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요충지라는 점에서 새누리당의 재집권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