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준 개들
작성일 : 2010-12-31 23:35조회 : 1,230

동물 식용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들이 돌보던 개들이 온몸을 던져
자살폭탄테러를 막아 미군 50명을 살린 개들의 이야기가 생각 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외진 곳에 주둔한 미군기지 주변에는 3마리의 떠돌이 개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미군들은 이 개들에게 각각 루퍼스, 타겟, 사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봐 주었죠

지난 2월 22일 밤, 아프가니스탄 괴한이 11kg의 C4 폭탄을 두르고 미군 숙소에 테러를 가하려고
잠입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기지 밖에서 잠을 자던 루퍼스와 타겟과 사샤는 수상한 사람이 기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곤 한꺼번에 달려들어 공격을 했습니다 루퍼스가 테러리스트의 다리를 물었고 타켓과 사샤가
맹렬하게 짖어 미군들을 깨웠죠

개들의 공격에 당황한 테러리스트는 막사 안에 들어오지 못한 채 폭탄을 터뜨려 사망합니다
이 폭발로 루퍼스와 타켓이 중상을 입었고 사샤는 안타깝게도 죽게 됩니다  하지만 미군의 피해는
5명이 다친 것에 불과 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크게 다쳤던 듀크 하사는 개들이 아니었으면 자신은 죽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듀크 하사는 루퍼스와 가장 친하게 지내던 군인이었습니다  그는 향수병에 시달릴 때마다
루퍼스를 안아주었고  루퍼스는 그가 보초를 설 때마다 옆에 있어 주었다고 합니다
듀크 하사는 자신의 상처가 낫자마자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루퍼스를 간호해 주었답니다

3월이 되자  듀크 하사는  제대를 했고 남겨진 루퍼스 때문에 늘 걱정하던 중 미군의 배려로 루퍼스를
고향땅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루퍼스는 이제 듀크가 살고 있는 조지아의 오거스타에서 듀크와 그의 가족과
평생을 같이 할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눈시울을 적시게 했던 감동적인 이야기였는데 그 이후에 슬픈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타겟은 이후 기지에서 장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오다  그를 치료해 주었던 위생병과 함께 지난
8월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지요

기지 출신인 퇴역군인 테리 영에게 입양된 타겟은 애리조나주에서 살았는데 지난11월 12일 집을
나간 후 소식이  끊겨서 페이스북과 인터넷에 타겟의 사진 등을 올리고 애타게 찾다가 3일 후에서야
주 동물보호소의 연락을 받았으나 이미 그날 아침 타겟의 안락사가 시행된 후였습니다

동물보호소 측은 타겟이 마이크로칩이나 이름표를 달지 않고 있어 유기견으로 간주해 애리조나주 동물보호법에 따라 처리했다고 주장했는데 조사결과 동물보호소 직원이 타겟을 다른 개와 착각했으며 절차를 무시하고
안락사를 강행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테리 영은 "타겟은 정말 착하고 영리한 개였다"며 가족 모두 타겟의 비통한 최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간과 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며 동시에 안락사의 문제점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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