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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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삼선암
작성일 : 2011-11-25 20:28조회 : 2,288


외조부가 해방 전후기에 그리신 금강산 삼선암 그림이다.
외조부는 금강산을 좋아하셔서 금강산을 그린 그림이 경기도박물관 등에 몇점 남아 있다. 남북이 분단될 즈음에 이 그림을 그리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20-30년대에 금강산을 자주 다녀 오셨는데, 당시 정세로 보아 다시는 생시에 금강산을 갈 수 없게 될 것 같다고 하셨다고 전해 진다.
외조부는 1920년대 들어서는 다시 동양화를 그리셨는데, 서양화 영향으로 채색이 과감하고 또한 서양화의 특징인 원근법을 적용시킨 것이 전통 동양화와 달랐다. 1940년대 후에 그리신 작품은 전통적인 동양화에 근접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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