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시대에 외국에서 몇년 안살아본 사람있나..... 2009-06-25 452 윔블던 > 내집앞에 상차리고 조문 한달 하면 가만히 계실건가요? 아님 경찰 부를건가요? > 철거하는 사람을 욕하려면 점거한 사람도 탓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토종 한국인님, 그런 독해력으로 어떻게 서울대 나오고 런던생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한 달 조문"이 불법이라고 칩시다 (잘 모르지만, 불법이라면 도로교통법 위반쯤 될 듯). 님의 지적대로 (멀리서 달려올 필요도 없이 이미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출동해 철거했다면 정치적인 논란은 있을지언정 법적인 문제는 거의 없었을 겁니다. 문제는 6월24일 오전 기습철거에 나선 사람들은 어떤 공권력도 부여받지 않은 "사조직"이었고 그들은 분명히 남의 사유재산을 자기들 맘대로 훼손/이동(절도?)했다는 겁니다. Pulsar 님도 이 문제를 지적하신 거구요. 저도 제 집 근처에 불법주차된 차라도 보면 바로 때려 부수고 싶은 욕망이 치솟습니다만 불법주차가 차 파손을 정당화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에 우선 자필 경고문을 올려 놓고 그래도 안 통하면 경찰에 신고합니다. 백주대낮에 서울 시내에서 군복 입고 가스총 휘두르는 싸이코 일당들의 힘을 빌어서 분향소를 철거해야 할만큼 대한민국 경찰의 인력이 부족합니까? 현 정부와 경찰이 그토록 외치는 '법치'의 기준은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