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런일이 특별한 소식이 아닌 세상입니다. 2009-06-19 359 그때그때 매일 법과 원칙이 강조 되지만 그 원칙에 특별한 의미를 두는 국민들도 없는것 같고 뭐든지 "그때그때 달라요" 세상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15일 중앙일보 기사중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는데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당초 사퇴할거란 예상을 뒤업고 끝까지 가보겠단 똥고집을 부리고있는 와중에 중앙일보는 "공정택의 꿈, 그 이후 …"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하 중앙일보 기사 ..) // “가시방석입니다. 그래도 그만둘 수가 없어요. 평생 교육자로 살아왔습니다. 교육자의 생명이 도덕성인 것도 잘 압니다. 아내가 차명계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몰랐어요. 평생 교사였던 아내는 울기만 합니다. 단순 실수였어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부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매일 꿈속에서 이런 기도를 하는지도 모른다. // 참 감성적이고 감동적 입니다. 문득 한달쯤 전의 중앙일보의 논조가 오버랩 되는군요 자신들의 독자를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나 바보들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이런 그때그때 달라요 로 무시할순 없을텐데 말입니다. 어제 한나라당 나모 의원은 미디어법과 관련한 국민여론을 수렴할수 없는 이유로 국민은 세세한것까지 모른다...라고 했다더군요. 요즘 여러가지로 무시당하는 느낌입니다. 선거때가 되면 세세하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은 얼마나 mb를 잘 알아서 표를 던졌을까요 지금와서 후회하는 국민이 있는걸 보면 나의원 말이 아주 틀리진 않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