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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과 지향할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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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명박 현 대통령에 대한 안좋은 인상이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시장으로 있을때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을 현재와 같이 편리하게 바꿔놓은 것을 다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 시스템이 제대로 안정화되지 않고, 검사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취임 1주년인가 2주년에 맞춰서 서둘러 개통하느라 1개월 정도 교통 대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이 이명박 대통령의 성품을 알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리하게 일을 추진한다는 것이죠. 조금만 참으면 또는 시간을 조금 더 들이면 아무런 부작용없이 모두가 다 잘될 수 있는데, 서둘러서 자기만의 스케줄에 맞춰서 하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업가일때는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정치인(또는 공무원)일 경우는 일반 국민들의 삶을 나쁘게 만들수 있는 단점이 됩니다. 작년의 촛불시위를 촉발한 소고기 협상도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발표하기 위해 서둘러서 타결하느라 졸속으로 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차치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명박 정부가 성공했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기왕 뽑아놓은 대통령이 성공하여 국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경제도 발전하고, 국력도 신장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런 저러한 점에 대해 비판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분들은 그러한 점이 마음에 안드시고 좌빨이라고 색깔을 칠하는 것 같군요. 잘못된 점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이 좌빨이라니...
소위 보수라고 칭하는 사람들 중에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행태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대표적으로 이 사이트의 주인장이신 이상돈 교수님이 계시죠. 나머지 소위 보수입네~하고 이름만 요란하지, 제대로된 정책이나, 사회가 나아가야할 지향점을 대략으로라도 제시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사회가 좌측이냐 우측이냐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바라는 이 사회의 모습은,
1) 적어도 학생들이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일은 없고,
2) 밥을 굶는 사람은 없고,
3) 돈이 없어 병치료를 못하는 사람이 없고,
4) 범죄로 부터 마음놓고 살수 있고,
5) 외적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정도로 국방력이 있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지금 이명박 정부가 하는 대다수의 일들은 이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로만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바라는 사회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자식들에게 또는 손자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사회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그런 모습을 가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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