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본류에 홍수가 적은 이유 2009-06-16 491 이상돈 최근 몇년 동안 큰 홍수는 강 상류에서 발생했습니다. 본류 하천에선 홍수 피해가 적거나 없었습니다. 그 이유로, 하천 본류 하류의 하상(강바닥)이 낮아 졌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상류에 댐이 있고, 산에 나무가 울창해서 하류 강바닥에 퇴적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상류(예를 들면 끔찍한 수해가 났던 설악산 계곡)에 홍수 피해를 막을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계곡에 사람이 살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지요. 상류에 저수지가 있으면 그것을 재개발해서 크게 만드는 정도가 대책이지요. 4대강 본류의 홍수를 막는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운하 건설은 강 바닥에서 골재를 채취하면 예산 들이지 않고 민자로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강 정비에 20 조 예산이 들어 간다고 하는 데 대해 무어라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 중에는 도시 하천 정비 등 기존에 해 온 사업도 있으니까 20조원 전체가 낭비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낙동강에 보를 여러개 설치하는 것은 전에 없던 구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