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009-06-10 497 나다 오늘 시국선언에 대한 반대 성명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시국선언 반대에 서명하고 동참한 교수님들 대다수가 뉴라이트 소속이더군요. 그럴바에는 뉴라이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반대를 하지, 마치 아닌 것처럼 하는 모양새가 넘나 가식적으로 보이고, 젊은 사람들 그리고 그보다 더 어린 중고등학생들이 도대체 그분들을 어떻게 볼지 혀를 차게 만들더군요. 반대성명 자체는 할수 있지만, 자신들의 신분을 숨기고 아닌것처럼 떳떳하지 못하게 하는 작태가 어이없었습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의 혀를 차게하는 언행이 오늘 또 신문의 한쪽을 차지하였습니다. 진중권 교수와 한예총의 마음에 안드는 교수들을 몰아내기 위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샅샅이 감사를 하였는데, 끝내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소식도 들리더군요. 그러면서도 결국에는 검찰의 힘을 빌려 사법처리하겠다고 공언을 하는 보수(이 이름이 적당하지 않아보이지만) 인사도 있고요.. 미국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여기자들 석방을 위한 특사 파견을 한국 정부가 만류했다고 하는 뉴스도 있었죠?! 현대아산 직원 문제가 아직도 답보상태인 것을 국민들로부터 지적받을까봐 그런 것 같다는군요. 4대강 수질개선이라고 아직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대운하에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게 되었고, 기본적인 예산이 30조는 들어갈 예정이랍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운하는 아니랍니다. 얼굴만 가리면 다 가려진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전기요금등의 공공요금을 인상했습니다. 그런데 인상 방법이 이상하더군요. 전기누진세를 합리화한다면서, 전기를 아껴쓰고 적게쓰는 사람이 단위 소비량당 더 많은 비용을 내게 만들었습니다. 100kw이하를 사용하는 가정은 거의 100%가까이 인상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있더군요.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 절약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 부자들만을 위한 정권이라는 세간의 평이 얼마나 정확한지 증명해주려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가지가지들 합니다. 이렇게 천박할 수 있다니...정말 천박이라는 단어가 이렇게까지 잘어울리는 권력을 본 적이 없습니다. 무슨 아프리카나 제 3 세계의 무능한 독재정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창피한 줄도 모르고, 능력도 없고, 비전도 없습니다. 설득 능력도 없고, 설득하려는 의지도 없으며, 단지 바로 눈앞의 일만 언발에 오줌누기, 임시방편, 밑돌 빼어 윗돌 막기 등등의 미봉책만 남발하고 있습니다. 무능이 뭔지, 무소신이 뭔지, 부패가 뭔지, 공과 사를 혼동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집과 독선이 무엇인지, 정말이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짜 보수들은 어디에 있나요? 이러다가 보수가 공멸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망할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친일파 매국노를 합리화하고 일제의 침략을 미화하는 사이비 보수가 아닌 진짜 보수는 어디에 있습니까? 보수의 간판을 달고 있다고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국가 비전에 따끔하게 일침을 놓고 제대로된 비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그런 원로들은 어디에 있나요? 답답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