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그리고 박근혜 2010-06-04 419 정론 촛불 시위 당시, 대운하 찬성률은 20을 밑돌았고 반대는 70에 가까웠습니다. 지금은 양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반대는 55 정도에 불과하고, 찬성이 35 정도로 15%의 격차가 좁혀진 것입니다. 아마 4대 강이란 포장이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고, 박근혜 전 대표가 정부가 아니라고 했으니 믿어보자는 식으로 태도를 보인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미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은 감소할 대로 감소했습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반기문과 붙는다 해도 누가 이길지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친이 지지층들의 불만으로 지지율이 감소했고, 앞으로 일어날 4대 강 책임론에서 박근혜 전 대표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치인들을 보자니, 여성 정치인들은 확고하게 밀고 나가기보다 주변 흐름에 휩쓸려 지지율이나 챙기려는 것 이외는 없어 보일 뿐입니다. 박 전 대표의 지지를 받은 후보 대신 무소속이 당선되는 경우가 대구에서 발생한 것은 시작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