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뵙습니다 2009-05-30 535 이상돈 오랫 만에 글을 주셨군요. 흔히 한국 사회가 3 : 4 : 3 이라고 보았는데,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2 : 6 : 2 정도로 보는 것이 정확할 듯합니다. 포스트-민주화 세대는 진보성향이 아니고 중도이고, 전통 보수층 인구는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지요. MB에 대한 지지도가 20% 중반이라고 해도, 적극적인 지지 보다는 그래도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소극적 지지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속에서 열불나지만 할 수 없지 않느냐 하는 식의 지지말입니다. 학기 초에 아침에 신문 보는 학생이 있냐고 물어 보았더니 90명이나 되는 학생 중 손드는 학생은 한명도 없더군요. 오히려 " 교수님, 잘 아시면서 새삼스례 그런 이상한 질문을 하세요 ?" 하는 분위기였어요. 이것이 바로 조중동의 위기이지요. 한국에서는 디지틀 디바이드가 이런 식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할까요.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