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2009-05-29 408 식은커피 자유주의자님 말씀이 맞네요. 미처 생각못해봤는데 적어도 언론에 오르내리고 하는 사람들중 전향 했다고 하는 좌파들이 많네요. 뭐 우리나라 진보, 좌파의 오랜 전통이 낮엔 투쟁 밤엔 학습이니 뭐...ㅎㅎ. 진보진영 10석... 참 진보신당이나 민노당 관해 나름대로 요즘 생각해 보는게 있는데 아진 명확하진 않지만 좀 말씀드리면. 아직 운동조직적인 성격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인간이란게 참 복잡한 존재이죠. 폭등하는 아파트 값에 분노하지만 또 자기 동네에 뉴타운 들어선다고 하면 얼씨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이념적으로 진보신당 민주노동장 지지 하지만 선거 때면 뉴타운 유치하겠다고 공약하는 국회의원 후보에 손이가는 그런 존재인데. 진보진영 어떤 분들은 이걸 이해하지도 못하고 (분노하지요) 알고 있고 인정한다고 해도 이 사람을 어떻게 교육시켜서 (선전하고 의식화하고 뭐 이런) '진정한' 노동자라든지 민중으로 만들고.... 이런 접근방법이 여전히 뿌리깊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요 며칠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게시판 좀 가봤는데 여전히 "즉자계급" "대자계급" 예기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저 용어들을 직접적으로 쓰진 않지만 논의 구도는 다 비슷한 것 같구요. 이런 경향이 없어지기 전에는 대중정당으로 크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동단체로서 '투쟁'할때는 여전히 힘을 발휘할 진 모르겠지만. 그냥 인간은 복잡한 존재다. 영원히 그렇다. 즉자 대자 전환 이런 거 없다는 전제에서 정책만들고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휴 글이 어정쩡 하네요. 쓸거 다쓰자니 엄청 길어질 것 같고 짮게 축약해서 쓰자니 분명하지 않은 거 같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