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사고로 탈근대를 강요하면 모순적이죠. 2009-05-26 495 우주도령 또한 여러번 닉네님을 바꾸면서 다른 사람의 글인 양 쓴다면 윤리적인 문제도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냥 죽은 노무현이 위대한 사람으로 비치는 것이 싫다고 말씀하시면 되는 것을 왜 애꿎게 미디어를 들어 은폐하시려 하는지 모르겠군요. 탈근대 사회에 참으로 근대적인 말씀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국민장에 나타나는 범사회적 현상을 분석을 이전 박연차리스트와 관련된 노무현 뇌물수사에 대한 범사회적 현상이 갖는 위험을 말씀하셨다면 죽어서 위대하게 비치는 지금의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노무현 수사를 관련시켜 5월 23일 지만원씨가 쓴 글은 미디어가 중심이 된 범사회적 현상의 위험을 구체적으로 잘 쓰셨더군요. 그런데 님의 글을 읽다 다른 한가지를 생각해 보니 미디어법이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겠네요. 지금의 님을 짜증나게 하는 공중파에 진출하겠다는 조중동 신문이 특정 사안에 대해 지금처럼 하면 어떻하죠? 이들 신문들의 논조를 보면 대개 비슷하니 각 방송사에 진출하면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떤 사안에 있어엇 각자 사주의 이익에 대립될 때는 경쟁을 하겠지만 그 이외에는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하지 않을까 염려스럽군요. 그렇게 되면 사실상 기업집단에 의한 독과점을 형성하면서 결국에는 경쟁을 방해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개별기업의 독과점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하이에크도 이 경우에는 반대했는데 말이죠. 음~~~ 엉뚱한 데로 글이 길어졌네요. 글재주가 없는 관계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끝으로 닉네님은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개인적으로 '개구리용사 케로로'는 좋아하는 만화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