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하는말마다 애들같으냐 2009-07-12 352 살라딘 몇살이야..... 당당님의 글 ------------------------------------ 시간이 그 미움과 분노를 삭여주겠지요. 결국 당신들은 성공한 것이고요. 기득권을 지키려는 그 의도는 성공한 것이고요. 노무현은 한국의 크락쿠스가 되는 것이고요. 앞으로 기득권에 도전하려는 세력은 없겠지요. 그러면 기득권자와 그자들의 자식과 손자들은 또 배부르게 잘먹고 잘 살겠죠. 짐승처럼 천민들을 부려가면서. 조그만 먹이부스러기를 던져주면서 이나라에 감사해라. 이것은 다 부자들이 은덕을 베푼 것이라는 헛소리와 함께. 그러다 배가 고프고 자존심 상한 천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제2, 제3의 크락쿠스는 지금도 자라고 있겠죠. 죽어도 죽어도 또 일어나겠죠. 제4, 제5의 노무현은 또 일어나겠죠. 당신들이 원한 세상. 기득권자에게 도전하면 자살로 마감하는 세상. 그렇게 또 당신들은 성공했고. 그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또 그 성공을 지키기 위해 천도 혹은 자연법이라는 법은 버리고 법과 칼과 총과 몽둥이와 그리고 언론과 교육과 종교라는 세뇌로...... 하하 당신들의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그 일원이신 교수님에게도 축하드립니다. 쫓기던 범을 쓰러지고 물어뜯던 개들은 또다른 사냥감을 위해 피냄새를 맡겠죠. 일부 개들은 사냥이 끝났으니 큰 솥으로 들어가겠지만 개들은 많으니 또 눈치만 주면 알아서 물어뜯고 그 살점을 조금 나눠주면 또 개떼들은 모여들고. 돈이 최고인 세상에서 지식인인 교수님의 아들딸은 시간이 지나면 또 천민으로 떨어질테고 돈이 돈을 만들수도 있어도, 지식과 경험을 물려주는 법은 없으리니. 또 그렇게 노무현, 크락쿠스는 자라고 있고 또 기득권자들에 의해 양육되는 또다른 노무현, 또다른 만적, 또다른 형평사... 이밤 편히 쉬시길. 내일은 또 개싸움인 전장터로. =============================================================================== 착찹하다고 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임기 말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에서, 저런 정도면 정말로 대통령 사임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봉하마을에 큰 집을 짓는 것으로 보고, ＇내가 사람을 잘못 보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이 이제는 영묘(靈墓)가 될 줄이야 - - -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줄이야, 정말 누가 알았을까 - - -. 그를 죽음으로 몰아 간 것은 수치였나, 분노였나, 아니면 환멸이었나 ? 죽은 자는 말이 없고, 남아 있는 사람들의 무성한 해석만이 분분하겠군요. 죽으면서도 국립현충원이나 국장 같은 거추장스런 형식을 배척했으니, 그는 ＇영원한 아웃사이더＇가 아니었나 ? 그런 아웃사이더를 대통령으로 뽑고 또 무참하게 팽개친 국민들은 어떠한가 - - - 만감이 교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