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아닙니다. 2009-05-18 458 살라딘 미국이 이라크에서 병력에 빼 아프간에 몰빵한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많이 빼내기 하겠지만 이라크가 흔들릴 정도로 많이 빼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게 파병을 요청하는 것이구요. 원래 미국과 파키스탄이 탈레반을 지원했던 이유가 유노칼 등의 미국기업이 카스피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이 목적이었는데 최단거리로는 이란이 되겠지만 이란이 아시다시피 미국의 적국 아닙니까? 그래서 카스피해-아프간-파키스탄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건설에 착수했고 여기에 아프간 고문이 지금의 카르자이 대통령이었습니다. 문제는 아프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이 친미적인 국가로서 거듭난 아프간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프간의 종족구성도 안정을 방해하는 요소이구요. 당장에 다수민족인 파슈튠은 파키스탄과 이해관계가 통하고, 시아파인 하지라족은 이란과, 우즈벡족은 우즈벡키스탄과, 타지크족은 타지키스탄과 이해관계를 같이할 수 있습니다. 아프간이 전면적인 전쟁이 어려운게 산악과 동굴, 계곡이 너무 많고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은 점, 파키스탄도 같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보급로가 차단될 위험 등등, 그래서 다들 아프간이 무덤이라는 이유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