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는 이정부가 하고있군요.. 2009-05-05 419 나다 국회의원에 대해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당사자가 아무리 병세를 과장한다고 하더라도, 가해자가 단지 멱살만 잡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안되는 일이죠. 그런데 그런 상황이 개그라는 것은, 다른 국회의원은 명백한 폭력을 당했는데 전여옥 의원의 경우와 달리 검찰이나 경찰이 수사도 안하고 늦장만 피운다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용산 참사 당시 사건 현장을 둘러보러 온 야당의원 한명이 전경에 의해 무참히 구타를 당했습니다. 여러명에 의해 짓밟혔다고 하더군요. 국회의원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책임자는 밟아버려라고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 국회의원이 무슨 농성을 한 것도 아니고 동료의원들과 사건 현장을 검증하러 방문하여 현장을 보자고 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검찰이건 경찰이건 이 사건에 대해 묵묵부답입니다. 그리고, 각종 시위에서 기자들에 대해 가해지는 무조건 적인 폭력은 또 어떠한가요? 카메라를 빼앗는 것은 예사고, 기자 완장을 보고도, 폭력을 휘두릅니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정부요 공권력의 현실입니다. 공권력이 존경받고 대우받으려면, 그 행사는 공평하고 정당해야합니다. 그러나, 시위대의 주최에 따라서 폭력적인 행동(예를 들면 가스통이나 신나 불붙이기)을 용인하고 전경에 대한 폭력도 용인하면서, 다른 쪽에는 가혹한 폭력으로 대응한다면 제대로된 공권력이 아니죠. 그리고, 기자의 취재권에 대해서 그렇게 폭력을 써서 방해하려는 의도를 모르겠군요. 국회의원의 현장방문을 그렇게 폭력을 써서 방해한 이유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전두환보다도 못한 정권이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 ㅂ 님의 글 ------------------- 전여옥사건은 국회의원이 백주대낮에 테러를 당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고 그점에 사건의 포인트를 맞춰 사유를 전개하는 것이 정상인의 태도인데 이글은 전혀 그렇지 않아.. 상궤를 벗어났다는 인상을 준다. 전씨에 개인적 악감정이 있는 사람이 의도하고 쓴 글처럼 편파적 감정과 근거없는 음험한 추정에 가득차 있다. 전씨가 전치 몇주의 상처를 입었는지, 당신이 상상하는 것처럼 다소 부상을 과장하는지의 여부(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는 별로 가치가 없는,사건의 사법,정치적 성격에서 한참 빗나간 지엽에 불과한 문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국회의원에 물리적 폭력을 가했다는 점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대한 범죄행위인것이다. 맘에 안드는 사물은 다 쑈＇로 보이는가, 색안경을 벗는게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