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용두사미를 이런 걸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닌지 2009-05-05 396 살라딘 노무현에 관한 온갖 죄를 들쳐내더니 이젠 사면이니, 불구속이니 이런 말을 보수언론이 쏟아내는 건 참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처음에 제목만 봐선 '겨레나 경향'이러니 했는데 조선일보,중앙일보등이 이런말을 한다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됩니다. 반면에 진보언론들은 수사의 형평성을 들면서 천신일이나 박연차리스트의 여권실세등의 수사를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수사가 천신일 수사입니다. 천신일은 MB의 오랜 친구이자 MB의 특별당비 30억을 대납해주기도 하였고 대선전에 주식에 매도하여 300억을 현금화했습니다. 딴데 쓴곳없이 300억을 그대로 계좌에 넣어뒀다는데 왜 현금화를 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결국 천신일에 대한 수사는 MB의 대선자금과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대선자금수사를 하다보면 MB의 친위세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고, 이는 본질적으로 MB의 정책추진력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검찰은 박연차가 천신일에게 준 10억만 조사하겠다며 수사의 선을 긋는 것도 그 때문이죠. 하지만 예전 참여정부의 나라종금사건을 기억할 겁니다. 안희정이 잡혀들어갔 죠. 그런 점에서 검찰이 현정부의 대선자금에 대해 수사한 전례가 있는만큼 안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말 검찰이 할까요? 못한다면 특검이라도 해야할텐데..... 검찰총장이 직접 노 전 대통령을 구속하면 "검찰이 분열될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있으면 구속수사를 하면 될 것이고 자신이 없으면 불구속수사를 하면 될 것인데 앞에 열거한 사건들이 나올까를 두려워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