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벌거벗을 이명박 2009-04-29 421 정치검사 노무현은 도적적 집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진보세력이라 도덕적인 것은 아니라며 세칭 보수세력이라는 자들이 힐난했다 노무현 집권내내 조중동의 노무현에 대한 공격은 심각했다 임기 말에는 7촌 10촌까지 들먹이며 이른바 도덕의 가면을 벗기려 했다 노무현이 퇴임하자 기다렸다는 듯 갖은 세칭 보수세력이라는 자들은 갖은 공격을 해댔다 처음에는 봉하마을 조성시비를 걸더니 공기업을 사정수사하고, 이지원 서버를 문제삼아 법적 처벌을 논했다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고 결과가 나오지 않자 한나라당에서는 임채진 검찰총장의 삼성 떡값 의혹을 제시했다 이후 검찰은 신속하게 노건평을 구속하였고 곧 박연차 리스트가 도마위에 올랐다 작년 11월의 일이다 용산참사가 있었고, 신영철 대법관 사건이 터졌다 사회지도급 인사가 장자연을 죽음으로 내몬 추악한 사실이 공개되었다 희한하게 그 시점에 박연차 리스트가 다시 열렸다 결국 국회의원 70여명 연루설은 온데간데 없고, 노무현 구속으로 이 모든 거대 사건들이 국민의 관심사에 잊혀지고 있다 재보궐 선거 시점에 묘하게 겹친 노무현 소환이 이어졌다 이명박은 말한다 모든 부정과 부패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그렇지만, 국민은 보고 있다 부정부패 척결 좋다 노무현 벌거벗기기 좋다 그렇다면, 다음 차례는 벌거벗을 이명박이다 노무현은 되고 이명박은 안된다면 이 나라에 아무도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게 보수가 말하는 법치란 말인가?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