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말하기 아닌가? 2009-04-25 456 살라딘 물어보자 유족들이 조용히 뭍고 넘어가자면 고소를 했겠는가? 고소를 했다는 건 시끄러워질걸 각오한 건 아닌가? 그리고 이런 류에 대한 관심이 과도하다고 보는가? 연예산업 자체가 관심 그 자체를 먹고 사는 산업 아닌가? 신인탈렌트가 자살했다. 기획사 대표의 강요에 의해 소위 연예계에 파워라고 할 수 있는 언론, 광고주, 감독 등에게 성접대를 하다가 이를 비관하여 자살했다. 일개 시민들은 안마시술소 이런 곳에 가서 성매매하다 걸리면 심히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뭔가? 소위 연예계의 이쁜 신인탈렌트를 공급받아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고도 처벌받지 않는다면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가? 사람들이 열받는건 바로 이중잣대 때문인 것이다. 이런 사건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신처럼 무 대단치도 않은 사건에 호들갑이냐는 말보다 사람들은 이런 일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고, 그전의 모든 수사가 흐지부지 끝나는 바람에 이런 일이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 참 그럴싸한 말로 조선일보를 옹호하고 싶은 당신의 심정은 모르는 바가 아니나 별로 설득적이지 못하다. 경찰이 수사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주경복 교수 7년치 메일을 훑어볼 요량으로 수사했다면 이 사람들 참고인조사조차 못했을리 있을까? 기본적으로 수사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조선일보의 위압에 눌려 찍소리도 못하는 끝난 한심한 수사이지 않나? 당신 말은 개인적인 단죄라고 했는데 이미 이 영역에 성매매특별법이 자리잡혀 있는 상태이다. 당신조차 재수없으면 경찰에 끌려가 온갖 수모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해가 안된다면 직접 업소출입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