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김종민,현영 결별에 관한 글 한편 2009-04-11 1865 유은선 정치공방만 오가다 보니 게시판 분위기가 넘 살벌해진것 같아서 분위기 좀 중화시킬겸 요즘 말이 많은 김종민,현영 결별에 관한 글이 한편 보여 퍼와봤습니다 그냥...잠시 머리 식히자는 의미로 ^.* ----------------------------------------------------------------------------- 인터넷 기사 댓글들을 보니까 거의 뭐 현영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루고 있던데 솔직히 내가 볼땐... 우선 좀 지금까지 현영과 김종민의 사이...전개되는 과정을 다시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무엇보다...현영은 하필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mbc 연예정보 프로인 섹션tv 연예통신을 진행중이라 자기 입으로 입장을 밝혀야만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졌고 게다가 당시엔 지피지기라는 역시 같은 방송사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중일때였죠 하지만 김종민은 군에 입대한 상태...아무리 공익근무라지만 이런 상황에서 현영이...사실상 두 사람의 관계를 시인해버리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상황이 되었죠 그런데 정작...김종민은 지금껏 현영과의 사이에 대해 입장을 밝힌일이 한번도 없다는 사실이 눈에 띄네요 물론 군복무중이란 특수상황이 있긴 하지만...하다못해 전화통화로라도 입장을 밝힐수도 있었을텐데 그러니 지금까지의 전개상황을 보면 ... 김종민은 한번도 자신의 입장을 말할 발언기회가 주어지지 않은채...일방적으로 현영에 의해서만 두 사람의 관계가 각종 방송을 통해 공개된 상황이란 겁니다 문득...생각나는 일이 하나 있네요 바로 김종민-현영 열애설이 터진지 얼마 되지 않아 현영이 진행하던 지피지기란 오락프로에 출연한 장윤정이...김종민이 자신에게도 대시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겁니다...하필 그 무렵은 김종민이 현영에게도 대시를 하던때라...현영이 ' 아이고 ! 어리버리한줄 알았더니 ' 하며...어쨌든 웃으며 넘어가려 했지만...이미 행동은 당황하고 황당해하는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인적이 있었죠 그때도 김종민이 혹시 양다리를 걸친것 아니냐...이런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제가 볼땐...김종민이 양다리를 걸쳤다기 보담은 지금까지 오락프로에서 쭉 지켜봐온 김종민의 성격을 보면... 실제로도 좀 어리숙한 면이 있고...여성들에게도 쉽게 대하지 못하는 그런 성격인것만은 맞는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그런면에서 김종민과 성격이 비슷하거든요...그래서 김종민을 보면서...동질감을 느낀적이 꽤 많았다는...제가 남자 연예인에 대해선 호감 을 표시하는 적이 거의 없는데...그나마 호감을 느끼는 남자 연예인을 꼽자 면...유재석하고 김종민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 많이 소심해요 그러다보니 실제 맘에 드는 여자가 있어도 쉽게 다가서지 못해요 또 다가선다 하더라도...아닌말로 프로포즈를 한다 하더라도...실제 속 마음은 (이 여자가 내 마음을 받아줄거라는) 기대를 거의 안 하는 상황에서 하게 됩니다 (사실 제가 그렇습니다 ^^;;) 제가 볼땐...김종민이 처음엔...장윤정에게든...현영에게든 큰 기대는 안 하고 다가섰던게 아닌가... 그러고보니 이전에 연애편지나 X맨 같은 짝짓기 프로에선 아유미한테 은근히 대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김종민이었음이 기억나네요...마찬가지였을겁니다 어쩌면 김종민 입장에선...설마 아유미 정도는...하며 만만하게 여겼을수도 있고... 특히 연애편지에선 한동안 김종민-아유미가 어리바리 커플로 자주 엮였죠...아유미가 활동이 뜸해지고 나선...그 캐럭터가 솔비한테로 옮겨졌고... 아유미,황정음,솔비...한때 김종민을 빚내준 연애편지 짝궁 3인방이었다는 ^^;; 여하튼... 만약 정말 김종민이...자신이 없어서...여자한테 별 기대는 안 하고 대시하는 상황이었는데...그러다 현영이 걸려든거라면... 뭐랄까요...한마디로 현영이 운이 나빳던거라고나 할까... 사실 현영이야 김종민보다 나이도 많고...아무래도 연예계에서 볼꼴 못볼꼴 다 본 그런 사람이다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김종민은 순수해 보이고 착해 보인다는 점에서 신뢰감이 생겼을수도 있을겁니다. 그래, 이 사람은 믿을만하다... 그러니...이렇게되면 사실 김종민 입장이 난처해진겁니다 - 생각해보세요, 이전에 김종민이 대시하던 여자가 주로 장윤정,아유미 이런 스타일입니다. 근데...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현영에 비해 누가 더 나은지 (현영씨한텐 좀 미안한 표현이지만) 그래서 제가 봤을땐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열애설이 터지고...김종민 입장에선 자신은 아무런 입장도 쉽게 밝힐수 있는 처지가 아닌 그런 상황에서 현영에 의해 일방적으로 자신과 현영의 교제사실이 기정사실화 되는게...많이 당혹스러웠을수도 있을겁니다.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고... 그 뒤의 전개과정을 지켜보면... 언젠가 신지가 스타골든벨에 나와서 이런 말을 하던게 기억나네요 " (현영) 언니, 좀 우리 오빠(김종민)한테 잘해줘요. (난 또 주말엔 둘이 데이트라도 할 줄 알았는데) 맨날 회사 연습실 와서 혼자 쭈볏거리고 있더라... " 하지만 이후에도 현영의 발언들은...대체로 김종민과는 좋은 감정을 계속 유지해 가고 있다는 말을 했고... 그러고보니...결별 보도가 나기 직전...거의 그러니 현영이 김종민과의 사이 에 대해...마지막으로 언급한 셈이 된...몇달전 샴페인에서의 발언이 기억나 네요...현영이 " 김종민...제가 꽉 잡고 있다 "며 말하는데 붐이 끼어듭니다 " 말은 저렇게 해도...현영이 김종민 스케줄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 이상기류가...특히 좀 현영이 뭔가 많이 불안해하고 있고...많이 몸 달아 하고 있는듯한...그런 느낌이 드는 분위기였습니다 뭐 당사자들이 아닌 다음에야...제3자가 어찌 그 속마음을 짐작할수 있겠습니까만 제 생각엔 오히려...김종민이 현영과의 관계가 기정사실화 되어버린것에 부담스러워 한것 아닌가...그런 생각이 드네요 김종민의 어리바리 스타일이...설정이 아니라면...사실 이런 남자들...여자한테 다가서는거 굉장히 소극적입니다. 그리고 설사...정말 무슨 프로포즈 같은걸 하더라도...별 기대를 안 해요...막말로 자기 주제를 알기 떄문에...상대 여자가 내 마음을 받아줄거란 기대를...거의 안한다고나 할까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예전에 저도 이런적이 있음...A란 여자애한테 연애편지 를 썼는데...한 며칠이 지나더라도 답이 없더라구요...그래서...처음부터 큰 기대 도 안했던거고 하니...며칠 지나서 다시 이번엔 B란 여자애한테 연애편지를 쓴 한때 그런일이 있었다는 ^^;;...그러니 김종민이 장윤정과 현영에게 거의 비슷한 시기에 대시한것도...그 비슷한 심리로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사실 그런 면에선 김종민한테도 좀 화가 나네요...지금 상황이 완전 현영만 나쁜X 되어버렸는데...그럼 김종민도 이렇게 되면...도의적으로라도 자기 입장 밝혀야 합니다. 그냥 군에 가 있다는 핑계로 꿀먹은 벙어리 행세 만 하고 있는데... 아닌말로...남자가 설사 여자한테 잘못이 있더라도 자기가 다 뒤집어쓸 생각을 해야지...어떻게 여자애만 나쁜X 만들어놓고...자긴 입 싹 씻고있나... 신지야... 종민이 제대하면...아주 세게...더도 덜도 말고 딱 열대만 패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