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통령인데 2009-04-04 463 그래도 초대대통령 이승만을 어떻게 평가하든 그건 이념에 있어서 사적 자유에 속한다.보수가 이승만을 일방적 미화하는건 아니다. 독재한건 나쁘다는 거 인정하고..큰틀에서 그래도 긍정적 평가를 해줄만 하다는 입장이다. 롤랑바르트는 텍스트의 즐거움'에서 현실(텍스트)이 독자의 주관에 따라 무수히 다르게 평가될수 있다는 포스트모던적 견해를 주장하였다. 한국근대사는 불의가 득세한 과정이었다_ 는 노 전대통령 식의 시선도 역사를 부정적 시각에서 접근한다면 도출 가능한 결론이고, 대통령이 G-20에 참석할 정도의 국가적 위상을 갖게된 현재의 대한민국에 도달하기까지,그래도 중추역할을 수행해낸것은 우파'지 좌파'가 아니라는 사실, 그 첫 주자가 이승만이라는 점을 애써 간과하고 폄훼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점도 인정할만하다. 좌파학자 장시기'가 년전에 아프리카에서 우거진 밀림과 식인종에 감명받았는지 '김일성은 위대한 근대의 지도자다'라고 헛소리해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북한의 김씨부자와 대조하면 남한의 어떤 위정자라도 상대적 우월성을 확보한다고 볼수있다. 내재적 접근' 운운 하면서 북한을 선망하던 좌파 주제에 언제 그 빨갱이 때를 벗었다고 싸잡아 대한민국 정치사를 찌그러트리려 하는것인지. 누가 독재를 숭배하는가, 아무도 이승만, 박정희가 독재한 것마저 미화하진 않는다. 과거에 자행된 악과 무지는 역사가 자신의 경로를 전진하기 위해 지불하는 댓가일뿐이다. 현재의 윤리적 잣대로 역사를 단죄해봐야 별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