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사건이 내부의 문제로 2009-04-06 396 오보 냉정해집시다 누군가는 이 사건을 이용하려 듭니다 오바마가 북한 로켓은 인공위성을 장착한 것이라며 요격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고, 발사하자마자 미사일이라고 응징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인공위성의 궤도진입은 실패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국 영해에 떨어지는 발사체를 요격하겠다는 일본은 끝내 쏘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요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요격 할 수 없다가 진실이겠지요 MD는 실효성이 의심스러운 기술이라고 합니다 수년 전에 국내 MD 체계 도입 관련해서 말이 많았던 사실 기억하실 겁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데 실효성은 의심스러운 기술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우리 언론상에 미국 MD체계를 구매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적으로 이 사건으로 누가 이득일까 따져보면 집권 여당과 MB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표를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MB가 강하게 나오면 나올수록 보궐선거에서 득표할 확율이 높아고 반대로 약하게 나오면 MB는 지지층마저 이탈하는 사태가 오겠지요 당분간 선거 끝날때가지는 강경모드로 나갈것이 당연합니다 반북감정을 이용해서 내부의 '적'을 만들어내고 다음에는 MB가 선거에서 압승. 이런 거 옛날에 잘 써먹던 것이에요 보수세력은 이 사건을 기회로 누군가를 공격하려 들겁니다. 그 대상이 진보단체든 MBC든 박연차든 노무현이든 누구든 애매하게 화살이 돌아가고, 또 중요한 사건이 희석되는 일이 생깁니다 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나 하는 것을보면 집권세력이 생각하는 바를 알 수 있습니다 눈 크게 뜨지 않으면 앉아서 당합니다 휩쓸리지 마시고 차분하게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