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는 당신의 전매특허요 2009-04-03 556 토마스 상카라 이 사안이 얼마나 웃기지 아시요? 추부길이 누구냐? 환경학자나 교수들을 비전문가로 몰아세우고 마치 자신이 대운하 전문가 인양 행세하고 본업이 목사라는 것과 무관하게 박연차의 돈으로 아우어뉴스를 만들어 요즘 정부의 속을 긁고 있는 진중권을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한 건 했는데 결국 자신이 비리로 잡혀들어간 웃기는 케이스에서 시작된 사건이다. 그럼 변희재는 뭐냐? 인터넷에 글을 보니 연예인 뒷담화를 일삼는 스타비평이나 온갖 시류에 영합한 시정잡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작자가 요즘 감투를 하나 쓰더니 더 기세등등하다. 이 사람은 유명한 사람을 공격해야 자신이 유명해진다는 걸 너무 잘 아는 인물이다. 그러다 보니 진중권, 우석훈 등등의 이름있는 사람들이 곤욕을 겪다보니 생긴 공감대가 상대를 하지 말자는 것인데 요즘 글을 보니 왜 자기말에 대꾸도 않냐는 발악이 대부분이다. 왜 대꾸를 안하냐고? 말리니깐. 정말로 토론보다 노이즈마케팅을 통해 장사를 하려는 꿍꿍이가 너무 휜히 보이니깐. 변희재가 자신을 비판한 독설닷컴의 고재열기자에게 반론문을 썼는데 가관이다. 변희재가 자신은 존 스튜어트 밀을 신봉한다는 말을 했는데 존 스튜어트 밀에 자유론에 이런 글이 있다고 한다. 아주 배를 잡고 웃었다. 밀이 주장하는 핵심 내용은 1) 틀렸다거나 해롭다는 이유로 의견의 표명을 가로막으면 안 된다, 2) 표현의 자유를 일부만 제한하게 되면 곧 모든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고 만다, 3) 표현의 자유가 무제한 허용되어야 사회는 진보할 수 있다, 4) 표현하는 내용에는 제한이 없어야 하지만, 표현하는 방식에는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가 진보로 이어진다는 믿음은 공론의 여과능력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의견이 진실로 틀렸거나 해롭다면 공론장에서 자연히 틀렸거나 해로운 것으로 판명이 나서 도태되리라는 말이다. 존 스튜어트 밀을 신봉한다는 변희재가 피디수첩에 대해 공격하는 것이나 포털권력론을 내세우는 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정말로 이해를 한건지 의심스럽다. 변희재가 존 스튜어트 밀을 좀 안다고 하려면 평생을 보내도 다 알기 어려울 정도의 방대한데 바쁜 세상사로 그게 가능한 지 의심스럽다. 누구의 코멘트처럼 정말 밀인지 벼인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