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고집 쌓기 인가요 2009-04-03 440 고집버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기 고집이나 주관을 쌓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비우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변합니다 뭐든지 고정된 것은 없습니다 그 중 변하지 않는 진실이나 원리를 보는 눈을 찾는 것이 공부 목적이 아닐지요 만약 오랫동안 공부를해서 나는 이런 고집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면 그 사람은 헛공부한 것입니다 내가 뭘 공부한지 모르게 됩니다 자기 삶을 위해 뭘 해먹기 위한 기술로 써먹겠지요 곡학아세하는 사람입니다 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이 그 고집에 빠져 세상을 정해진 틀에 맞춰 보다가 90년대 들어 대거 전향했습니다 다들 술먹고 골프치느라 바쁩니다 웃음이 나오는 일 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합니다 불과 10년 전 IMF 기억을 가지고 경제수장이 되었던 사람이 시대에 너무 뒤쳐졌다고 혹평을 받는게 현실입니다 10년 별거 아닙니다 그런데 10년 전에 비해 지금 한국은 너무나 많이 바뀌었습니다 30년 전 80년대 기억으로 지금을 본다면 웃음이 나오는 일이지요 사람님의 글 ------------------------------------ 사람이 여러 학문과 경륜을 쌓아서 자기의 주장(고집)과 철학을 확고히 함에도 자기와 다르면 그것을 편향됬다는 간단한 말로 평가절하합니다. 그저 이래도 맞아, 저래도 그럴껄...이런것이 중립도 삶도 아닐텐데 물론 학생들을 가르칠때는 중간에 서서 양쪽을 똑같이 소개해야 하겠죠 그러나 그렇게 양쪽을 배우고 나름대로 판단하여 인격을 쌓은 사람이 편향되는 것이 과연 잘못인가! 끝까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은 도대체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