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사위 주가조작은 무혐의 2009-03-31 665 몰라서 이미 정해진 스토리가 않나 싶습니다 요즘 용산참사, 신영철 대법관 사건, 장자연 리스트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박연차는 5개월 전 노건평이 소환되었을 때부터 용의자였습니다 초대형 사건이 연달아 터지자 갑자기 박연차 사건이 이슈가 되더니 결국은 노무현으로 귀결되네요 노무현 수사로 국민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용산참사, 신영철 대법관 사건이 잊혀지고 장자연 리스트도 오리무중으로 뭍히지 않나 싶습니다 노무현은 조카가 돈 받았다고 솔직히 밝혔습니다 이명박 사위 주가조작은 검찰이 무혐의라고 하였습니다 박연차 리스트에는 고위 검사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일찌감치 그들은 무혐의라고 하였습니다 살라딘님의 글 ------------------------------------ 어제 뉴스를 보면서 생각한게 아무리 김연아가 잘했다고 해도 무슨 특집프로에다 뉴스의 몇 꼭지를 장식할 만큼 큰 사안인가에 대해서 의문이 갔습니다. 소위 긍정으로 부정을 덮는다는 전통적인 여론조작술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청와대 행정관이 방통위 과장이랑 같이 티브로드라는 케이블회사의 승인신청을 며칠 앞둔 마당에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는데 그것도 며칠 묵혀다가 여기저기서 의혹을 제기하자 경찰이 마지못해 수사결과를 내놓으면서 접대사실에 대해서 수사할 뜻이 없다고 합니다. 경찰이 이런 식으로 수사하면 누군들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케이블 tv 합병승인을 며칠 앞둔 자리에서 접대라면 당연히 잘 봐 달라는 청탁성일 것이고, 세 분 다 모텔에 갔다가 재수없이 한 명만 잡혔다는데 두 사람은 별 일 없었다고 상식적으로 믿을 수 있나요? 노무현 전대통령의 조카사위가 50억을 받았다고 하니 수사해서 구악을 철저히 없애야 겠죠. 그런데 제가 주목하는건 박연차 회장의 구명로비에 참석했던 이종찬 전 민정수석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에 대한 수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천신일이란 분이 요즘 소위 막후실세라는 분인데 박연차 회장과 예전부터 형님 동생하던 사이이고 여권으로 이어주는 매개역할을 한 걸로 아는데 제대로 된 수사가 될라면 이종찬 전 민정수석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에 대해선 이뤄져야 할 터인데 말이 없으니 민주당마저 특검을 요구하는 것 아닙니까? 물론 항상 특검이 좋은 결과가 낸 적은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검찰이 하는 꼴을 보자니........쩝 그리고 생각해봐야 할게 이 정권은 4년 뒤에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한나라당이 박근혜 집권하는 시즌2를 맞이한다해도 아마도 수사하겠죠. 이런 악순환의 근본원인이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권력이 몰리는 것 때문은 아닐까요? 그러니 청와대 청소부마저 뇌물을 먹고 밖에서 유세를 부리는 걸 보면 이제 정치체제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