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009-04-02 407 사람 캠퍼스 잔디밭에 누워야만 제맛인 것도 아니고 방송통신대의 방식도 딱딱합니다. 시간과 학점에 쫒기고... 물론 교과서가 없는게 흠인지 장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전 다시 대학을 다닌다는 기분으로 이곳을 찾습니다. 비록 학문적인 대화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교수님과 같은 창문을 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생각이 들더군요 쌩뚱맞은 얘기인지도 모르면서 부끄럼 없이 글을 몇번 쓰곤 했습니다. 감히 질문은 여전히 못합니다. 학자들이 대부분 자신의 소신만을 짧게 피력하고 은둔자처럼 숨어버리는 것이 대부분이죠... 오히려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굳이 창을 열어 세파에 휩쓸릴 까닭이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이곳에 글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