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2009-03-17 486 살라딘 진중권 교수 말처럼 광견병에 걸린 개처럼 경찰이 정권의 충견노릇을 자처하는군요. 상습 불법시위꾼이라뇨? 이런 잣대를 공정하게 적용한다면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상습성?? 몇 번이면 상습성이죠? 그리고 어느 정도로 시위에 참여해야 하는거죠? 저번에 용산참사 시위에 경찰들이 구타당했다며 대통령이 '이런 나라가 어딨냐?라고 했죠. 세계적으로 볼때 경찰이 시민들 패는 나라가 많습니까? 맞는 나라가 많습니까? 그나마 경찰이 맞는 나라는 양호한 나라 아닌가요? 아니면 아예 총기가 있어 살벌한 나라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용산참사 추모시위에 경찰이 맞았다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 언론에서 떠드는 만큼 그렇게 대단한 것 아니라고 합니다. 기껏 몸싸움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을 가지고 침소봉대한 꼴이죠. 상습시위꾼에 소위 아스팔트우파는 왜 가만히 놔둡니까? 도심에서 가스통을 터뜨리고 각목으로 시민들을 위협하는 자들이 군복을 입고 살벌하게 돌아다녀도 경찰이 가만히 있다가 촛불 든 사람들 자극해서 사건 터지면 상습시위꾼으로 몰아세우는건 형평이 맞지 않지 않습니까? 중앙일보 보셨죠? 정부에서 유족들에게 몇 억씩 주고 입 닦으라고 한다는 것을요. 운명의 4월이 용산참사랑 시너지가 되어 정권이 흔들릴 것 같으니깐 돈으로 무마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자신들조차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라고 자임하는 자들이 왜 이런답니까? 그리고 인터넷 여론조작은 참으로 웃기는 짓 아닙니까? 오죽하면 올해 최대의 코미디같은 사건이 아닐까 싶네요. 조회수를 조작해서 여론으로 조작했다고요? 아고라에서 조회수로 인기글이 되기보단 추천수로 베스트글이 되는 걸 알고도 모른다는 겁니까? 왜 다음이 요구하지도 않은 업무방해죄를 알아서 해준답니까? 다음 입장에서 이런 걸 정말 경찰에 의뢰할 것 같습니까? 나참!!! 경찰이 용산참사와 강호순사건으로 한 여론조작은 뭡니까? 전국 경찰에 지시하여 100분토론, 각종 여론조사, 토론방에 침투하여 말도 안되는 짓을 한게 경찰입니다. 그러자 경찰이 뭐라고 했습니까?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거고 경찰들이 자발적으로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장난칩니까? 그런 여론조작질이라면 경찰이 먼저 조사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음에 있는 국민소통위원, 말이 좋아 국민소통위원이지 한나라당알바 아닙니까? 건당 얼마씩 받고 글을 적고 댓글 달고 정말 여론조작이 뭔질 보여주는 자들이 뻔히 있으면서도 왜 그들은 가만 놔둡니까? 하도 글을 이상하게 쓰길래 알바 아이디 글을 보니 하루에 100건이 넘는 글을 썼더군요.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것도 한달에 수천건이 넘는 글을 적어댄다는게 그게 업이 아닌 이상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 다음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왜 이런 사람들을 가만 놔두냐고? 답이 없더군요. 악질을 놔두고 조회수조작했다고 수사한다고요? 이건 누가봐도 욕 먹을 짓이란걸 알면서도 하는 걸 보면 확실히 경찰이 미친게 맞겠죠. 그렇다고 내가 이렇게 경찰이 미쳤다고 썼다고 수사한다면 이것 또한 웃기는 일이겠지만 요즘 하는 행태로 봐선 장담할 수도 없겠군요. 80년대 무식한 경찰이 대학생이 칼막스가 아니라 막스베버 책이라고 하자 다 같은 막스 아니냐면 잡아가던 그 시절의 경찰이 떠오르는 건 왜 일까?